임지연 “구덕이 걱정하던 댓글 가장 기억 남아…나도 구덕이 응원” (별책부록)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임지연이 구덕이를 걱정하는 시청자들의 댓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놨다.
1일 JTBC ‘옥씨부인전 별책부록’에선 배우들이 기억에 남은 댓글이나 코멘트에 대해 언급했다.
구덕이와 옥태영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 임지연은 “후반부가 되니까 구덕이가 어떻게 헤쳐 나갈지를 궁금해 하신다기보다 너무 걱정이 많으신 것 같더라. ‘구덕아 살아야 돼’ ‘구덕아 해결해야 돼’ ‘모른척 해야 돼’ 그런 응원의 댓글, 걱정의 댓글이 많았던 것 같아서 다들 잘 이입하셔서 봐주시는 것 같고 저 또한 제가 ‘구덕이’를 연기하고 있지만 저도 촬영을 하면서 응원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구덕이를 걱정해 주시는 시청자분들의 댓글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성도겸 역의 김재원은 “저한테는 첫 사극이었는데 그런 첫 도전에 대해서 굉장히 좋은 말씀 해주시고 ‘연기가 많이 늘었다’라는 코멘트도 들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던 것 같아서 뿌듯하고 기뻤다”라고 털어놨다.
차미령 역의 연우는 “제가 얼마 전에 검색해서 보고 있는데 ‘옥씨부인전’이 아니라 ‘옥씨보살전’이라고 해주셨는데 그게 너무 웃기고 말이 되더라. ‘보살 태영’ 인정합니다”라고 기억에 남은 댓글을 언급했다.
만석 역의 이재원은 “언제 안 웃기냐고 그런 글들을 봤는데 사실 재밌는 씬이 찍을 때도 좀 부담스럽고 이게 안 터지면 서로 무안한데 그런 걸 너무 재밌게 봐주시니까 반응 보는 것도 재밌었다”라고 털어놨다.
끝동이 역의 홍진기는 “그런 글을 봤다. ‘여기서 전기수는 승휘가 아니고 끝동이다’라고. 모든 소식을 어떻게 알고 발 빠르게 전하는 모습에 ‘찐 전기수는 끝동이다’라는 글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막심 역의 김재화는 “저는 이름 때문에 ‘막시무스’라는 별명이 생겼더라. 또 ‘후회막심’이라는 별명도 있고 그래서 그런 별명들 지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JTBC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담은 드라마로 지난달 26일 인기리에 종영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JTBC DRAMA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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