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원조 노안, ‘뉴논스톱’ 때 대학생인 줄”…카페 CEO 근황 공개 (‘불후’)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김정화가 커피프랜차이즈 CEO로서의 삶을 밝혔다.
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신년 기획 3탄 ‘제2의 인생’ 특집에는 이건주, 김병현, 김정화, 고명환, 이켠, 이영하가 출연했다.
이날 김정화는 조인성, 장나라, 양동근 등과 함께 출연했던 ‘뉴논스톱’에 대해 “제 방송 데뷔작이다. 출연했던 분들이 다 신인분이었는데, 다 잘 됐다”고 밝혔다. 고등학생인 18세 때 대학생 역할로 ‘뉴논스톱’에 나온 김정화는 “다들 제가 대학생인 줄 알았다. 원조 노안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CEO 이켠, 김병헌이 어려움을 토로하자 커피 프랜차이즈 CEO란 김정화 역시 “카페 요식업 하는 사장님들은 알 거다. 저희는 CEO라기보단 자영업자다. ‘아프니까 사장이다’ 같은 사장들이다”고 밝혔다.
김정화는 커피 사업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2009년도에 아프리카 우간다에 사는 아이를 만나러 갔다. 모든 것들이 너무 충격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죽어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 지역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로 했다. 커피나무를 심는 것부터 시작했다. 한 지역 생두를 저희가 전량 수입해서 지금은 자립을 해서 잘 사는 지역이 됐다”고 밝혔다. 현재는 사업 규모가 확장됐다고. 김정화는 “본사를 3층으로 조그맣게 세웠다”고 덧붙였다.
2013년 CCM 작곡가 겸 전도사인 유은성과 결혼한 김정화는 “아들이 둘인데, 너무 호들갑 떨까 봐 말 안 하고 나왔다. 제가 집에서 자꾸 노래를 부르니까 왜 부르냐더라”면서 “엄마 TV 나왔어”라고 해맑게 인사했다.
한편 김정화는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을 선곡, 첫 출연에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