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결혼 없이 출산, 부모님에 미안…오빠도 속도위반으로 웨딩 無” (사유리TV)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부모님이 자녀의 결혼식을 못 겪게 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2일 사유리의 온라인 채널 ‘사유리TV’에선 ’일본의 특이한 장례식 & 결혼식 문화 – 사유리의 일본어 수업 (feat. 때이른 공포 괴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사유리가 일본의 문화에 대해 강의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유리는 일본의 장례식 문화를 언급하며 “집에서 장례식을 할 때 일본에서는 시신이 있는 방은 비어 있으면 안 된다. 24시간 누가 옆에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귀신이 붙는다는 말이 있어서 그게 무서웠다”라고 설명하며 오싹한 괴담을 덧붙이기도.
이어 사유리는 일본의 결혼식 문화에 대해 “일본의 결혼식은 진짜 오래하는 이미지가 있는데 한국의 결혼식은 금방 끝나는 이미지가 있다”라고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다.
사유리는 결혼식 문화에 대해 “저는 약간 웨딩이라고 하는 게 여자 분도 좋아하지만 부모님을 위해서 하는 느낌이 많은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우리 가족 중에 오빠가 있는데 오빠는 속도위반을 해서 웨딩을 안 했고 저는 아기를 (정자를 기증 받아)그냥 낳아버려서 결혼식을 안 했다. 그래서 부모님이 결혼식을 겪어보지 못해서 그 부분이 좀 미안하기도 하고 결혼식은 크게 하든, 스몰웨딩을 하든 웨딩은 하는 게 좋은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사유리는 자발적 비혼모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해 양육 중이다.
또 신혼여행지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사유리는 “결혼식에 엄청 돈을 많이 내는 사람 있지 않나. 나는 너무 아깝다. 결혼식은 작게 하고 차라리 신혼여행을 좀 더 좋은 곳으로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니까”라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사유리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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