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 여행 중 먹은 음식들 정리
가고시마츄오역에서 산 닭똥집 직화구이 + 오징어 튀김
그리고 구마모토에서 산 일본주
상당히 쫄깃하고 불맛이 나는게 가장 맛있었습니다
구운 직후에 먹었더라면 진짜 최고였을지도
오징어 튀김은 그냥 예상하던 그 맛이었습니다
너무 짜서 술이 마구 들어가는 그 맛
침대특급 긴가에서 먹은 구마모토 매실주
미야지마에서 먹은 모미지만쥬 튀김입니다
뜨거울 줄 알았는데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해서 신기한 식감이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미야지마에서 먹은 1인용 굴 오코노미야끼
센베이 느낌으로 되어있는게 특징이고, 계란 대신 매추리알이 올라가있는데요
생각보다 맛있진 않았습니다
재료가 다 따로 노는 느낌
미야지마에서 먹은 굴 카레빵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굴 특유의 비린 감칠맛이 잘 녹아있던 느낌
이어서 모미지테이에 오면
모미지 오코노미야끼를 먹어야지요
정말 맛있는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끼였습니다
히로시마 도미인에서 먹은 조식입니다
장어밥이랑 굴튀김이 명물이었는데요
굴튀김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여기는 유다온천, 야마구치에 있는 온천입니다
역 근처 우동집에 들어갔는데요
유자가 들어가있어 새로웠던 키츠네 우동이었습니다
작은 이자카야 느낌이었는데 완전 로컬 느낌 나던 곳이었네요
다시 침대특급 긴가에서 먹은 고쿠라산 에키벤
닭고기가 간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후쿠시마 명물이라면서 코쿠라역에서 사버린 치킨 바(Bar)
순살을 기대했으나 뼈가 있는데다가
살이 죄다 건조되어있어서 먹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굉장히 짜고 자극적인 맛이라 술안주로 먹었으면 좋았겠다 싶네요
히로시마에서 산 모미지 만쥬 레몬맛입니다
앙꼬가 없이 전체적으로 레몬 향이 있어 좋았습니다
와카야마 전철은 고양이 역장으로 유명한데요,
여기서는 핫도그가 아닌 핫캣(HOT CAT)을 팝니다
고양이 컨셉에 맞춰서 소시지가 아닌 어육 소시지, 즉 분홍 소시지를 쓰는데요
생각보다 맛이 좋았습니다
후쿠야마에서 오노미치 라멘을 먹으러 간 곳입니다
오노미치 라멘이 주력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감칠맛 넘치고 맛있는 라멘이었습니다
진짜 고기의 참된 진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신칸센 커피인데요
가격이 좀 나가지만(500엔) 나름 의미있었다고…생각합니다
하마마츠에서 먹은 사와야카 햄버그
샐러드도 맛있고 스프로 맛있었지만
이 햄버그가 말이 안 됩니다
줄서서 먹는 이유를 알겠던데 시즈오카쪽에 가게되면 꼭 먹어보세요
다 먹고 나면 사와야카 사탕도 주는데, 민트맛으로 아주 좋습니다
하마마츠는 장어로 유명한데요, 장어파이를 팝니다
맛은 그냥 고소한 파이 맛이었구요
장어 사브레 역시 그냥 쿠키 맛이었습니다
배가 고파 이즈모에서 사먹은 센베이
고소한데 김이 들어있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교자를 먹으러 우츠노미야로 갔지만 아침에는 다 닫혀있더라구요
결국 역에서 소바랑 미니가츠동을 먹었습니다
이어서 시라카와에서 먹은 시라카와 라멘
이렇게 독특한 면이 특징인데요, 정말 쫄깃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육수도 정말 담백하고 맛이 좋습니다
타카마츠에 오면 우동을 먹어야 하는데요
여기는 타카마츠에서 유명한 우동집, 무기조입니다
면이 쫄깃하다 못해 끊어먹기 힘들 정도라 굉장히 좋았습니다
진짜 본고장은 다릅니다
토리텐도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튀긴옷이 얇아 참 좋았습니다
하나마루 우동입니다
체인점이지만, 타카마츠에서 먹으면 다를까 싶었는데요
익숙하고 보장된 그 맛이었습니다
또 우동을 먹어야지요
니쿠 우동도 먹어주고
마지막은 타카마츠역 앞 메리켄야에서 카마보코 우동을 먹습니다
가마솥에서 바로 꺼낸 우동에 쯔유만 뿌려 먹는 우동인데요
진짜 쫄깃하고 쯔유의 감칠맛도 대단했습니다
메리켄야 체인점이 도쿄쪽에도 있다던데 꼭 가보세요
신칸센에서 먹은 닥터 옐로우 에키벤
꼬맹이들용이라…맛이…
나가사키에서 샀던 초콜릿 카스테라입니다
유통기한이 이틀 지나 허겁지겁 먹었는데요
초코 카스테라 아래에는 설탕 결정이 없었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부드러움이 강조되어 더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츠모토에서 먹은 신슈 소바
마츠모토랑 나가노쪽을 신슈지방이라 하는데 여기 소바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맛있는 소바의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본고장이라고 하니 살짝 다른 느낌도 듭니다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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