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최절정에 번 ‘300억’ 불법 도박으로 싹 다 날린 男스타 근황
야구선수 출신 강병규
300억 벌어 이민 계획
불법 도박으로 탕진
야구 선수 출신 강병규가 도박으로 300억을 날린 과거를 공개했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강병규는 지날 날을 회상했다.
그는 “2009년 구설수가 시작해서 사건사고에 휘말렸다”라며 “저도 모르게 납득하지 못할 함정에 빠져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제가 죽을 때 지구도 멸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식을 안 낳는 거다”라고 전했다.
강병규는 과거 SNS에 저격글을 올려 논란이 된 적 있다. 당시 그는 스캔들 논란에 휩싸인 양준혁에 대해 “양불신(양준혁) 어쩜 이리 예상을 벗어나지를 않는지. ‘잘 좀 하지 그랬냐?’ 네가 나한테 예전에 했었던 말이야”라고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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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저격 논란에 강병규는 “예전에는 술 한 잔 먹고 뉴스 보다가 짜증나고 이러면 분노의 SNS도 했었다. 기사가 내 글을 빌려 싸움을 시키는 구조라 시끄러웠다면 이제는 SNS를 안하고 있다. 그래서 삶의 평화가 찾아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 활동으로 모은 300억을 탕진한 소식도 전했다.
강병규는 “선수 시절 제 평생 목표가 1억 모으는 거였다. 큰 매형이 저 야구할 때 제 이름으로 5000만 원씩 대출을 받게 했다. 그걸로 사업을 했는데 IMF에 부도가 났다. 은퇴할 때까지 빚을 다 못 갚았다. 그러다 기대하지도 않은 연예계 제안이 왔다. 10년 못 갚은 빚을 연예계에서 한 달 만에 다 갚았다. 목표가 1억이었는데 10억, 50억 그리고 어느새 100억을 벌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300억 벌면 이민 간다 했는데 300억 버니까 어르신들이 말하는 마가 낀 거다. 너무 되돌리고 싶다”라며 “제가 도박을 승부로 봤다. 카지노를 다니면서 이런 화려한 멋진 것들을 제압해 보겠다는 말도 안 되는 생각에 총 하나 들고 핵폭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랑 싸운 거다. 그런 승부는 좋아하는데 지나고 보니까 그게 중독이라고 하더라”라고 300억을 잃게 된 사연을 전했다.
한편, 강병규는 성남고 시절 전설적인 우완 에이스로 활약하다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8년간 활동했다. 이후 SK 와이번스로 이적했다가 방출당한 뒤 방송계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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