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태 “내 아내는 파파야 출신 고은채, 지금은 매니저로 전업”(‘런닝맨’)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아내 고은채의 근황을 대신 소개했다. 고은채는 걸그룹 파파야 출신의 배우다.
2일 SBS ‘런닝맨’에선 박은태 이석훈 규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낙원에서 웃는 자’ 레이스를 함께했다.
박은태는 압도적인 티켓파워로 대표되는 뮤지컬계의 레전드다. ‘웃는 남자’를 비롯해’ ‘킹키부츠’ ‘프랑켄슈타인’ ‘일 테노레’ ‘지킬 앤 하이드’ 등 굵직굵직한 대작의 주연으로 나섰던 박은태에 대해 규현은 “S클래스를 유지하고 있는 배우”라고 치켜세웠다.
흥미로운 점은 박은태의 아내가 걸그룹 파파야 출신의 고은채라는 것이다. 파파야는 지난 2000년 데뷔한 걸그룹으로 ‘내 얘길 들어봐’ ‘Smile Smile’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특히나 팀 내 비주얼 멤버였던 고은채의 경우 ‘학교2’ ‘해변으로 가요’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날 박은태는 “아내가 지금은 전업해서 내 매니저를 하고 있다”며 고은채의 근황을 깜짝 전했다. 규현에 따르면 고은채가 박은태를 응원하고자 ‘런닝맨’ 촬영장을 찾았으나 카메라를 피해 모습을 숨겼다고.
이에 유재석은 “좋은 점도 있겠지만 어떤가?”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하하, 지석진 등 기혼인 런닝맨들은 “난 반대다” “자유롭게 다니라. 떨어져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장단점이 있다”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박은태는 “내가 모시고 다닌다”라고 짧게 답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은태와 고은채는 지난 2012년 1년의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앞서 박지윤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박은태는 “나는 개인적으로 아내가 방송 복귀 했으면 한다. 지금 육아 중인데 저는 방송 복귀를 응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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