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퇴사’ 김대호 “FA면 몸값 높아”…금어기 해제에 기쁨 드러내 (‘푹다행’)
[TV리포트=조은지 기자] 아나운서 김대호가 전복 금어기 해제에 반가워한다.
3일 방송되는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 34회에서는 축구선수 안정환이 겨울에 꼭 먹어야 하는 제철 생선을 찾아 새로운 레스토랑을 오픈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태환, 허경환, 김남일 그리고 셰프 정호영, 오세득이 새로운 레스토랑 운영에 함께한다. 스튜디오에서는 붐, 김대호 그리고 코요태 신지, NCT, WayV 쿤이 이들의 레스토랑 운영기를 지켜보며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바다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전복의 금어기가 해제된 것이다. 그동안 큰 사이즈의 전복을 잡고도 금어기 때문에 놓아줘야 했던 지난 일들을 떠올리며 모두 환호했다.
특히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머구리 협회장 김대호가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는데. 지금까지는 제약 때문에 잡지 못했지만, 이제 마음껏 전복을 잡을 수 있다는 소식에 “FA면 몸값 올라가지”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낸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안 CEO’ 안정환은 금어기 해제를 맞아 머구리들을 더욱 채찍질했다는 전언이다. 이날 역대 최다 규모의 손님을 맞이하는 만큼 “1인 1 전복 해야지”라며 더 많은 전복을 잡아 올 것을 요구했다고. 머구리들이 안정환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김대호는 2011년 MBC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친근한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그는 지난 31일, MBC에 사의를 표명했고, 이 사실을 ‘나 혼자 산다’에서 고백했다.
김대호는 “후회 없이 회사 생활 열심히 했다. 여러 가지 이유가 복합적이다”라며 “고맙게도 계기가 생겼다. 내 인생에 재밌는 순간이 될 거라는 확신이 생겨 퇴사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현재 퇴사 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본격적인 프리랜서 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랜서를 선언한 김대호처럼 금어기가 끝난 ‘FA’ 전복의 해루질 현장은 3일 밤 9시 방송되는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MBC ‘푹 쉬면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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