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정가은…박미선 ‘활동 중단’에 응원 보낸 후배들
[TV리포트=조은지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1일, 방송인 박미선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박미선 씨가 건강상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라며 “심각한 투병 중인 건 아니다. 어느 정도 휴식기를 갖고 복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박미선은 3주간 개인 채널 영상 업로드를 중단한 상태며, 고정 출연 중인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도 출연하지 않고 있다. 이에 박미선을 향한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박미선은 지난 1일 자신의 채널에 근황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리며 걱정하던 네티즌들을 안심시켰다. 눈사람 옆에서 해맑게 미소 짓고 있는 자기 모습과 함께 “오랜 휴식에 들어간 요즘. 집에서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 시간이 귀하고 행복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엄마 건강해지라고 늦은 밤 호호 손 불어가며 열심히 만든 눈사람이다. 아침에 아들 덕에 크게 또 한 번 웃었다.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라고 덧붙여 사진 속 눈사람의 정체를 소개했다.
박미선의 근황에 여러 연예계 인사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개그우먼 김민경은 “선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보고 싶습니다”, 방송인 정가은은 “언니 아자아자. 늘 생각하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하트를 가득 남겼다.
박미선에게 응원을 전한 셋은 모두 박미선과 함께 방송을 진행하며 두터운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경과 박미선은 각자의 개인 채널에 자주 얼굴을 비추며 돈독한 선후배 사이를 자랑해 왔다. 김호영은 채널S ‘진격의 언니들’의 메인 MC에 함께 이름을 올리며 박미선과의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정가은은 해당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혼 후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심경을 전하며, 힘들 때 도움 줬던 박미선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네티즌들도 함께 “아프지 말고, 건강한 한 해 보내요.”, “쉴 수 있을 때 쉬는 것도 멋집니다”, “언니의 깔끔한 진행이 그리워요” 등의 응원 물결을 이어갔다.
한편, 박미선은 1988년 데뷔해, 예능은 물론 시트콤 드라마에도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 왔다. 또, 1993년에는 4세 연상 코미디언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박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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