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또 비보… ‘유방암 시한부 극복’ 국민 엄마, 돌연 사망 (+눈물)
연예계 안타까운 소식
향년 81세 나이로 별세
‘연극계 대모’ 이주실
오랜 기간 암 투병을 해온 배우 이주실이 끝내 별세했다. 향년 81세.
지난 2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故 이주실은 지난해 11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위암 판정을 받았다.
이후 석 달간 치료를 받은 이주실은 지난 2일 오전 심정지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시 눈을 뜨지 못했다.
앞서 고인은 30여 년 전 유방암 4기 직전 판정과 동시에 시한부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고인은 자신의 건강과 관련된 사실을 2023년 7월 한 방송에서 밝히며 “3기 말에 발견해 곧 4기가 됐다. 아이들이 있어서 잘 극복했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어 “위기에 닥치면 누구나 강해진다. 다 놓아버리면 무기력해진다. 영화 쪽에서 일하자고 연락이 와서 ‘나 아프다’고 했더니 ‘그건 질병이고 우리는 일이다’라고 하더라. 그런 사고가 감사했다”라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고인에게 유방암은 모두 완치됐지만, 안타깝게도 작년 11월 검진을 통해 위암이 새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은 1965년 연극배우로 데뷔했으며 1970~1980년대 연극계 대모로 불렸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너의 노래를 들려줘’, ‘미녀와 순정남’, 영화 ‘부산행’, ‘오마주’ 등 여러 작품에도 활발히 출연했다.
또한 지난 12월에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황준호(배우 위하준)의 어머니로 출연해 열연한 바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