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전광훈 목사 내란선동 혐의 피의자 입건”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내란선동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와 관련해 전광훈 목사의 내란선동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에서 전 목사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전 목사에 대해 출석을 요구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된 사람 중 전 목사의 교회에 다니는 등 특이 사항이 확인된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일부 특임 전도사(가 있었다는) 보도도 나오는데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몇 명이 어떻다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목사의 특임 전도사로 직접 연관은 없다고 부인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전 목사 외에도 유튜버가 다수 구속됐고 현재 추적하는 대상자들도 있다며, “유튜버가 선동만 한 건지 아니면 유튜버 배후에 또 다른 세력이 있는지는 심층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서부지법 사태로 입건된 사람은 99명으로, 이 중 63명이 구속됐고 36명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구속된 63명 중 62명은 검찰로 송치됐고 나머지 1명도 이번 주 중에 송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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