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아내’ 서희원, 여행 중 사망…향년 48세
[TV리포트=박정수 기자] 대만 스타이자 가수 구준엽(55)의 아내 서희원(48)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현지시간) 현지·해외 다수 매체는 서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문은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원 측은 대만 방송국 TVBS 뉴스에 서희원이 독감과 폐렴으로 사망한 것이 맞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서희원의 여동생 서희제는 2일 “새해 기간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내가 가장 아끼는 언니 서희원이 독감에 걸려 폐렴이 발생해 우리 곁을 떠났다”라며 “이번 생에 그녀의 자매가 되어 서로를 돌보고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다. 영원히 감사하고 그리워할 것이다. 영원히 사랑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앞서 서희원은 지난 1월 말, 대만 유명 영화인이 개최한 파티에 남편 구준엽과 동반 참석한 바 있다. 또 개인 계정을 통해 행복한 일상을 전해기에, 이번 소식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지난 2000년대 초반 교제했으나 결별했다.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재벌 2세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구준엽은 2022년 개인 계정을 통해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라며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번호를 찾아 연락해 봤다. 다행히 번호가 그대로여서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라고 서희원과 재결합 소식을 알렸고, 그해 3월 8일 결혼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구준엽, 서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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