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노팬티는 과거, 광고 때문에 팬티 입는 중”(‘짠한형’)[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노팬티 예찬론자로 잘 알려진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광고 때문에 팬티를 입고 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3일 신동엽이 진행하는 웹 예능 ‘짠한형’에선 추성훈, 김동현, 모태범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추성훈은 연예계를 넘어 스포츠계를 대표하는 주당이다. 이날 김동현도 모태범도 “추성훈보다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을 본 적 없다”며 입을 모았다.
특히나 김동현은 “운동을 해야 하니까 술을 억지로 마시진 않고 즐기는 편인데 누군가 도발을 하면 바로 그 사람을 끝내 버린다. 간혹 기분 좋을 땐 ‘우리 모두 고생하니까 내가 한 번 보여드리겠다’며 소주 한 병 원샷을 해버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과거 부산에서 추성훈을 포함한 4명이 2시간 만에 소주 34병을 마신 적도 있다. 실질적으로 추성훈과 다른 주당 한 분이 다 마신 건데 그분은 결국 뻗고 추성훈은 멀쩡했다. 추성훈에겐 술로 도전하면 안 된다”며 전설로 남은 일화를 덧붙였다.
이에 추성훈은 “아주 옛날 얘기”라고 일축하곤 “나 오늘도 술을 한 병 마시고 왔다. 넷플릭스 프로그램 녹화하면서 빈속에 술을 마시니 살짝 취하더라. 지금이 2차”라고 고백,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날 것 그대로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추성훈은 단골 스테이크 가게가 큰 화제가 된데 대해 “거기 지금 장난 아니다. 1시간은 기다려야 한다”며 영향력을 뽐냈다.
한편 이날 추성훈은 ‘노팬티 예찬론’도 펼쳤다. 그는 “내가 유도를 하던 시절엔 팬티를 입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노팬티를 고수하게 됐다. 세탁이 귀찮은 것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지금은 광고 때문에 팬티를 한 장 입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이에 신동엽은 “팬티를 안 입는 사람이 팬티 광고를 한 건가?”라며 놀라워했고, 추성훈은 “남자는 그 부분을 시원하게 해줘야 호르몬이 올라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현에 따르면 추성훈은 일상에서도 ‘야생’ 그 자체. 이날 추성훈은 “난 성격이 급하다. 그래서 소변을 볼 때도 중간에 나간다. 너무 싫다. 중간에 나가고 싶다”라고 고백,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이 “아내가 처음 보고 놀랐겠다”라고 묻자 추성훈은 “아무래도 그랬을 것이다. 지금은 수십 년 같이 살고 있으니 그나마 낫다. 옛날엔 조금 숨겼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짠한형’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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