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10기 영자, 미스터 흑김 스토킹 폭로 “연락 차단하니 직장까지 찾아와”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나솔’ 10기 영자가 스토킹 피해를 고백하며 공포를 호소했다.

영자는 2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헤어지고 나서 지속적으로 일방적인 연락, 문자, 전화. 심지어 다른 분 만나는 거 알면서도 연락, 문자, 전화. 다 차단하니까 직장까지 찾아와서 기다리던 사람. 안전하게 이별하고 싶었고 무서웠다”며 글을 남겼다.

이어 “이제 미련 버리시고 영원히 퇴장 부탁드린다. 예의 바른 헤어짐이 성숙한 연애를 빛나게 할 것”이라고 적으며 거듭 경고를 전했다.

영자의 글엔 주어가 생략된 채였으나 앞서 영자가 SBS PLUS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를 통해 미스터 흑김과 최종커플로 맺어진 만큼 영자의 저격 대상이 미스터 흑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

이에 당사자인 미스터 흑김은 “영자와 친한 친구로 지내기로 했고 그래서 연락을 한 건데 지나침이 있어 보였다면 죄송하다. 애매모호한 표현으로 여러 출연진을 곤란하게 만든 것 같다”고 사과했다.

영자의 현 남자친구로 알려진 미스터 황은 “나와 교제 전 상황은 정확히 모른다”고 선을 말하면서도 “(영자가) 나와 연애를 하고 있음에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했고 그로 인해 영자가 매우 힘들어했다. 남자친구가 있음을 알고도 친구를 빙자해 여러 선물을 주거나 만남을 시도했다. 그래서 차단을 하자 며칠 뒤엔 직장으로 찾아왔더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때문에 영자가 매우 불안해하고 힘들어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들을 이미 확보해뒀으며 법정 다툼까진 가고 싶지 않아 주어 없이 쓰여진 글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더 이상 일을 키울 생각 없으니 그만 영원히 퇴장 부탁드린다”고 경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촌장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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