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랄랄=이명화 동일인물인 거 알고 소름… 일반인 아주머니인 줄”(‘톡파원25시’)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이명화의 팬임에도 그가 랄랄의 부캐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3일 JTBC ‘톡파원 25시’에선 랄랄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톡파원 25시’ 3주년을 맞아 랄랄이 게스트로 나선 가운데 이찬원은 “나 진짜 좋아한다”며 팬심을 전했다.
최근 부캐 ‘부녀회장 이명화’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랄랄은 “처음엔 이명화로 캐스팅이 들어왔다. 그런데 이명화는 구두쇠 콘셉트라 절대 외국에 안 나간다. 10원 짜리 하나 안 쓰는 분이라 이명화로 출연할 수 없었다”며 ‘톡파원 25시’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이에 전현무가 “이명화는 여권이 없을 것”이라며 맞장구를 치자 랄랄은 “그렇다. 어렵다”며 웃었다.
한편 전현무는 이명화 캐릭터의 열렬한 팬으로 카카오톡 대화중에도 이명화 이모티콘을 애용 중이라고.
양세찬은 “음성지원 기능도 있는 이모티콘이라 조용한 곳에서 카톡을 볼 때 갑자기 ‘502호!’ ‘아저씨!’ 소리가 울리곤 한다”며 관련 사연도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내가 진짜 소름 돋는 게 난 이명화가 랄랄인 걸 몰랐다. 그냥 일반인 아주머니인 줄 알았다. 그러다 모 방송에서 이명화의 모습을 한 랄랄을 본 거다. 그때 처음 알았다”라는 고백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랄랄은 이명화의 이름으로 발매한 ‘진짜배기’ 탄생 비화도 전했다. 랄랄은 “나도 이명화도 이찬원의 팬이라 ‘진또배기’에서 영감을 얻어 ‘진짜배기’를 발매했다. 그런데 음원차트 성인가요 부문에서 2위를 했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톡파원 25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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