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금감원, “우리은행 2300억 부당대출 적발”
우리은행에서 지난 5년 동안 2300억원 넘는 부당대출이 집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이 연루된 부당대출도 730억원 포함됐다.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은 오히려 여신 관련 직원 징계 수위를 대폭 완화했고, 대출 심사 관리를 소홀히 하는 등 내부통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인수·합병(M&A) 결정 과정에서도 내규를 따르지 않는 등 절차상 문제점도 발견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2024년 금융지주·은행 검사 결과 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우리금융 및 우리은행의 정기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원장은 “대규모 금융사고가 끊이질 않아 금융사로서 기본적인 윤리의식과 역량마저 의심받고 있다”며 “부실한 내부통제는 특정 금융사만의 문제가 아닌 금융권 전반의 고질적인 문제임이 명확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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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어찌됐든 잘갚으면 장땡이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