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가수는 다른거 필요없다.. 팬만 기억해라”
[TV리포트=박정수 기자]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이 그룹 더보이즈 콘서트 관람을 인증했다. 최근 MC몽은 개인 계정을 통해 “가수는 다른 거 다 필요 없다. 팬만 우선이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MC몽이 더보이즈의 콘서트를 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더보이즈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KSPO돔(체조 경기장)에서 팬 콘서트 ‘THE B LAND'(더 비 랜드)를 개최했다. 더보이즈 멤버들은 연초 MC몽이 총괄 프로듀서로 있는 빅플래닛메이드로 이적한 바 있다.
현재 총괄로 있는 MC몽은 소속 연예인 콘서트를 보며 팬의 소중함을 되새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더보이즈는 팬덤 플랫폼 프롬 서비스를 시작했다. 프롬 채널 및 메시지 서비스를 오픈하고 팬들과 더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는 중이다. 앞서 원헌드레드는 ‘팬 중심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중점으로 내세운바, 팬들과 소통을 중요시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3일, 작곡가 오성훈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오성훈은 1998년 MC몽이 속한 피플크루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바 있다. 4일, MC몽은 개인 계정을 통해 “나는 성훈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내가 너무 미안해, 볼펜 심이 가슴을 꾹 누르고 지나간 것처럼 자국이 남고, 말 한마디라도 더 예쁘게 할 걸”이라는 글을 남기며 그를 추모했다.
한편, 지난 2017년 데뷔한 더보이즈(상연, 제이콥, 영훈, 현재, 주연, 케빈, 뉴, 큐, 주학년, 선우, 에릭)는 IST엔터테인먼트와 지난달 5일 전속계약을 종료,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이 설립한 원헌드레드로 이적했다. 이적 과정에서 상표권을 두고 두 소속사는 갈등을 겪었으나 합의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C몽, 원헌드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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