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사망’ 전남편 왕소비, 새빨간 눈·퉁퉁 부은 얼굴로 한 ‘한마디’
서희원 사망 비보
전남편 왕소비 태국서 대만 귀국
빨개진 눈, 퉁퉁 부은 얼굴
대만 인기 여배우 서희원이 폐렴 합병증으로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를 전했다.
한국 가수 구준엽과 23년 만에 재회해 평생을 약속한 지 고작 3년 만에 벌어진 가슴 아픈 비보에 수많은 팬들의 슬픔을 함께하며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
모두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서희원과 이혼 소송 중인 전남편 왕소비도 사망 비보를 접하고 급하게 태국에서 대만으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极目新闻‘는 왕소비의 귀국 현장을 담은 영상을 게재하며 근황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대만으로 막 귀국한 왕소비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모자를 푹 눌러 쓴 채 편안한 옷차림을 한 왕소비는 얼굴이 퉁퉁 붓고 눈이 새빨간 상태로 카메라 앞에 섰다.
왕소비는 카메라 앞에서 허리까지 90도 숙여 인사하며 기자들을 향해 “그녀에 대해 더 좋은 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일본에 갈 것인지, 대만에서 무얼 도와줄 것인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고개를 저으며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왕소비는 “서희원은 제 가족입니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며 울음을 참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왕소비는 서희원과 2011년 결혼 후 1남 1녀를 뒀지만 2021년 끝내 이혼했다.
서희원은 이후 20년 전 헤어진 구준엽과 재회해 2022년 재혼, 평생을 약속했지만 끝내 영원한 이별을 맞게 됐다.
현재 서희원은 왕소비와 이혼소송 중이다. 이혼 당시 왕소비는 서희원에게 두 아이의 양육권을 넘겼지만 구준엽과 재혼 후 꾸준히 재결합을 요구하며 위자료 문제로 법적 분쟁을 벌이는 등 갈등을 이어왔다.
서희원 역시 왕소비를 상대로 매월 두 아이의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로 강제집행을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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