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팬덤’ 버니즈 “하이브식 언론플레이 그만…손바닥으로 하늘 못 가려”
[TV리포트=유영재 기자] 걸그룹 뉴진스(NewJeans)의 팬덤 팀 버니즈가 하이브에게 경고를 던졌다.
지난 3일 팀 버니즈는 “뉴진스에 대한 성희롱과 인종차별을 비롯해 사실을 조작하여 명예를 훼손하고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야기하는 행위가 계속되었다”라며 “이에 따라 악성 게시물 신고 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자료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고발을 진행했으며, 접수된 건 중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건이 정상적으로 수사에 착수되었다”라고 입장을 표했다.
함께 지난달 로펌을 통해 고발한 고발장을 공개하며 “정상 접수된 모든 건에 대해 관할 경찰서에서 영장을 집행하여 플랫폼 별로 관련된 정보를 제공받았고, 그 결과 대다수의 피고발인의 신원이 특정되었다”라며 “이미 고발 접수된 상태이므로 합의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함을 분명히 한다”라고 강경하게 밝혔다.
또 하이브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최근 악의적인 언론플레이에서 볼 수 있듯 신뢰 관계가 파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도어가 이를 인정하지 않고 가처분신청을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라며 “신뢰 관계 파탄의 요인 중 하나인 하이브식 언론플레이 역시 계약 해지 이후 넘어서는 안 될 수위를 넘고 있다” 라며 “하이브와 현 어도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행위를 그만 멈추시길 바란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통해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종료를 선언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하며, 활동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근에는 어도어와의 싸움을 위해 법무법인세종을 선임했다. 세종은 하이브와 법적 분쟁 중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법적 대리인으로 내세운 곳이다.
현재 어도어 측은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소’를 제기한 상태다. 또한 뉴진스가 활동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기도 했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와의 전속계약 기간이 2029년 7월까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뉴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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