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추영우 父와 패션쇼 같이 해…내 마음 흔들어” (‘두데’)
[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배우 추영우의 ‘보석함’ 출연을 예고했다. 4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는 홍석천과 김똘똘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석천은 ‘보석함’ 섭외를 직접 하냐는 질문에 “일단 내가 먼저 (메시지를) 보내놓고 작가님 팀들이 있어 계속 섭외한다. 대부분 작가님들이 얘기했을 때는 ‘부담스러워서’, ‘작품이 없어서’ 고사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제가 디엠(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면 웬만하면 거의 하는 동생이 많아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홍석천은 남자 스타들이 출연하는 웹예능 ‘보석함’의 진행을 맡고 있다.
tvN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도 ‘보석함’에 출연한 바 있다. 홍석천은 “변우석 씨는 모델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모델로도 훌륭하지만 연기를 했으면 좋겠더라”라며 변우석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 눈에 변우석 씨가 들어왔는데 순수하고 착하더라”라면서 “회사 좋은 데 들어가 잘 돼서 ‘보석함’에 나오라고 했더니 나와줬다. 의리가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홍석천은 JTBC ‘옥씨부인전’,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에서 사랑 받고 있는 배우 추영우의 ‘보석함’ 출연을 예고했다. 홍석천은 “‘옥씨부인전’을 처음 봤는데 ‘이 친구 뭐지?’ 첫 장면 보고 밸런스가 너무 좋았다”라며 “그러다 DM을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예인 중에 추 씨가 별로 없는데, 알고 보니 아빠가 저랑 패션쇼를 같이 하던 당대 최고 모델이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추영우) 아빠가 1970년생이고 제가 1971년생이니 형이라고 하라 했다. 그때 내 마음을 흔들었는데, 아빠도 흔들고 아들도 흔들고 쌍으로 흔든다”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추영우의 아버지는 모델 추승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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