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블랙핑크 시상식 지각 사건 언급 “준비하다 늦어져” (‘살롱드립2’)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블랙핑크 지수가 과거 시상식 지각 사건을 언급했다.
4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대표님이 심장을 때려 chill는 chill girl일 때’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블랙핑크 지수가 등장, 장도연과 처음 만난다고 밝혔다. 지수는 “내적 친밀감만 있다. 저희를 도와주셔서”라며 7년 전 시상식을 언급했다. 당시 ‘엘르스타일 어워즈’에서 상을 받은 장도연은 지각한 블랙핑크를 위해 무대에서 애드립으로 3분여 동안 시간을 끌어 화제가 됐다.
장도연은 “사실 (소감이) 길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 거다. 아직 블랙핑크가 도착을 안 해서 제가 그 시간을 때워야 한다”며 “간단히 바람잡이로 생각하면 된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만담을 이어갔다. 특히 장도연은 “블랙핑크 도착했나요? 아직 아닌가요? 더 하라고요? 노래 한 곡 할까요?”라면서 ‘왓 어 원더풀 월드(What a Wonderful World)’를 모창하는 개인기까지 선보여 당시 객석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이후에도 전설의 수상소감으로 회자됐다.
당시 상황에 대해 지수는 “저희가 준비하다가 너무 늦어졌다. 길도 갑자기 막히고. 지금 괜찮냐고 물으니까 괜찮다더라. ‘다행이다. 딜레이됐나?’ 생각했다”며 웃었다. 이어 지수는 “나중에야 그 영상을 봤다. 뭔가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은데”라며 뒤늦게 “이 자리를 빌어 그때 정말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장도연은 “아니다. 시상식이 워낙 변수가 많으니까”라고 말해주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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