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대표 된 후? 정산 문제, 직원 마우스 이슈까지 알아” (살롱드립2)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블랙핑크 지수가 대표가 된 후 느낀 점을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블랙핑크 지수가 등장했다.
이날 신곡 발매를 앞둔 지수는 “뮤비 촬영은 작년에 다 했다”라며 “글씨 위치 같은 디테일한 요소를 정해야 했다. 이걸 맡길 수도 있는데, 제가 처음부터 다 고르겠다고 했다. 근데 골라야 할 게 정말 많더라”면서 “대표의 삶이란 이런 것일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1인 기획사를 설립한 지수는 앨범 낼 때 대표와 아티스트의 차이점에 대해 “확실히 정산 문제도 있고. 제 눈엔 보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지수는 “처음 회사를 설립하고 특이했던 건 ‘누가 마우스가 별로여서 마우스를 바꾸겠다’고 하더라. 내가 이거까지 알아야 하나 싶었다. 제가 컨펌 안 하면 정산이 안 되니까”라며 웃었다. 지수는 “제가 처음에 ‘전 다 보고 싶다’고 말해서 그런 거다. 그래서 마우스 이슈까지 알게 됐다. ‘처음부터 좋은 거 사지 왜 그러셨냐’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수는 주간 회의에 참석하냐는 질문에 “모든 주간 회의엔 참석하지 않았는데, 앨범 준비할 땐 진짜 많이 참석했다. ‘이게 아니에요’라고 하면서 마음에 들었던 샘플 가져가서 보여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지수는 “‘꽃’ 때도 꽃 각도 하나하나에 신경 썼는데, 그땐 투어 중이어서 멤버들한테 물어봤다. 가끔 로제가 과몰입해서 자기가 (담당자를) 불러서 열정적으로 도와줬다. 그림판 켜달라고 해서 자기가 그리고. 전 옆에서 ‘로제 말 들어주세요. 제 의견 묵살시켜주세요’라고 했다”며 든든했던 당시를 떠올렸고, “이번에 준비할 때 투어 중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덧붙였다.
한편 지수는 오는 14일 2년 만에 솔로 미니앨범 ‘아모르타주(AMORTAGE)’를 발매한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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