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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 “18살에 JYP에 캐스팅 돼…나이 많아 아이돌은 못했다” (‘옥씨부인전’) [인터뷰②]

김현서 0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옥씨부인전’ 추영우가 데뷔 전, 4대 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고 밝혔다.

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JTBC ‘옥씨부인전’ 추영우 인터뷰가 진행됐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담은 드라마다. 추영우는 극 중 옥태영을 사랑하는 천승휘와, 옥태영의 남편 성윤겸 역을 맡아 1인 2역으로 활약했다.

추성후는 톱모델 추승일과 강성진의 아들로 잘 알려졌다. 연예계 데뷔에 가족들의 반대는 없었는지 묻자 그는 “제가 고등학생 시절 진로 상담을 한 후 고민이 많아졌다. 그래서 그날 부모님에게 ‘공부 그만하겠다. 가고 싶은 과가 없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랬더니 어머니가 ‘그러면 뭘 할거냐’라고 물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4대 소속사에서 명함을 받았다는 그는 “(아이돌을) 한번 해볼까 했는데, 당시 제 나이가 18살 후반이었다. 나이가 너무 많았다”면서 “제가 진짜 좋아하는 게 뭘까 생각했다. 좋아하는 걸 나열해보니 연기였다. 사람들을 만나 배우고 많은걸 경험하고 싶었다. 그래서 연영과를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입시를 준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추영우가 캐스팅 제안을 받았던 4대 소속사는 JYP엔터테인먼트였다. 구체적인 소속사 언급이 나오자 그는 “아마 기억을 못하실 거다. 9년 전이니까 저에게 명함을 주신 분이 지금 회사에 안 계실 수도 있다”라고 쑥쓰러워 했다. 

추영우는 진로를 정한 뒤 부모님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줬다고 밝히며 “진로를 정하며 저도 나름 걱정이 있었는데, 부모님은 어느 정도 생각을 가지고 계셨던 것 같다. 모든 방면에서 엄청나게 지원해주셨다. 그 당시 세종시에서 살고 있었는데, 연기 학원을 다니기 위해 1달 만에 서울로 이사왔다”라며 “동생도 제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실제로 동생이 저를 되게 좋아한다. 원래는 모델을 꿈꿨던 아이인데, 제가 연기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나보다. 연기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추영우 동생 차정우(활동명)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다. 앞서 차정우는 ‘옥씨부인전’에서 형 추영우의 대역으로 활약해 화제를 모았다. 동생과 한 작품에서 호흡한 소감을 묻자 그는 “사실 저는 현장에서 긴장을 하려고 마인드셋을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긴장감이 저에게는 도움이 많이 된다. 그런데 동생이 왔을 때는 더 긴장이 되더라. 좋은 형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동생이 저를 되게 좋아하고 따라서 실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동생 캐스팅 일화에 대해 그는 “사실 제 대역으로 다른 분이 있으셨다. 키는 비슷한데 얼굴 쉐입이 다르다보니 CG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감독님이 제 주변에 저랑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없냐고 물어보셨다. 연기하는 친동생이 있다고 했더니 ‘왜 안데려왔냐’고 하시더라. 동생도 좋은 기회라고 해서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 되게 행복한 경험이었고, 동생이 준비를 열심히 해와서 뿌듯했다. 저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온 것 같다”라고 자랑했다. 

이어 그는 “승휘, 윤겸이 마주보고 하는 대사가 있다. 대사들이 왔다 갔다 하는 더블액션이다. 그걸 똑같이 맞춰야 하기 때문에 동생이 두 캐릭터 대사를 다 외워야 했다. 어려웠을 텐데도 잘 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제이와이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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