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뻔히 있는데… ‘故서희원 전남편’, 선 넘은 발언에 ‘극대노’
전남편 왕소비가 그리워해
서희원 사망에 ‘퉁퉁 부은 눈’
그러나 네티즌들은 비난 폭주
클론 멤버 구준엽의 아내이자 한국에서도 유명한 대만 배우 서희원이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져 연일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인, 동료, 팬들이 큰 슬픔에 빠진 가운데, 故 서희원의 전 남편인 왕소비가 심경을 밝히는 댓글을 남겼다가 비난의 중심에 섰다.
서희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왕소비는 2018년 당시 아내였던 서희원과 함께 출연했던 프로그램 영상에 “아내, 너무 보고 싶어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해당 댓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혼했는데 아내는 아니지”, “이제 와서 왜 이러냐”, “명백한 고인 모독 행위다”, “갑자기 서희원을 생각하는 척하지 마라”, “서희원의 현 남편이 보면 무슨 생각을 하겠냐” 등 분노했다.
이후 논란을 의식한 듯 왕소비는 ‘아내‘라는 단어를 삭제하고 “보고 싶다. 너무나“라고 댓글을 수정했지만 비난 여론은 식지 않고 있다.
앞서 대만 매체 ET 투데이에 따르면 왕소비는 지난 3일 서희원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태국 여행을 하던 도중 대만으로 입국했다.
당시 그는 기자들을 향해 “그녀에 대해 좋은 말을 많이 써주길 바란다”라며 두 손 모아 청했다.
또한 왕소비의 눈은 퉁퉁 부어있었으며, SNS 프로필 사진은 서희원을 추모하는 듯 검은색으로 바꾸는 등 애도를 표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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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매체에 따르면 왕소비는 공항에서 집으로 돌아간 지 30분 뒤, 빗속에서 홀로 거리 산책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왕소비의 행동은 오히려 누리꾼들의 반감을 샀다.
앞서 왕소비는 서희원과 이혼한 뒤 재결합을 요구했지만, 돌연 새 여자친구 맨디와 재혼한 바 있다. 또한 서희원과 이혼 과정에서 양육비 등의 생활비 지급을 약속했으나, 서희원이 구준엽과 결혼하자 생활비를 지급하지 않는 행보를 보였다.
이에 서희원은 생활비를 받지 못했다며 법원에 강제 집행을 신청하였으며, 둘의 법적 분쟁은 과열됐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에서 가족 여행을 하던 도중 폐렴으로 사망해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워낙 충격적인 소식이라 처음엔 가짜 뉴스라는 설도 제기됐지만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가 자신의 SNS를 통해 “서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라는 글을 게시해 사실로 확정됐다.
서희원은 지난 3일 일본에서 화장됐으며, 구준엽이 그의 유골을 가지고 6일에 대만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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