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MBC 예능서 자취 감추더니 이제 못 보나…”KBS는 4년 반 출입금지”
[TV리포트=유영재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MBC 퇴사 후 MBC에서 퇴출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4일 MBC ‘구해줘! 홈즈’의 6일 방송되는 예고편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예고편 영상에서 해수욕장의 몽돌을 주워 하나씩 쌓아 올린 몽돌집을 둘러보는 위너 김진우, 방송인 박나래와 풍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스튜디오에는 방송인 김숙, 박나래, 풍자, 위너 김진우, 개그맨 양세형, 양세찬, 장동민, 모델 주우재가 비친 모습이었다. 김대호는 ‘구해줘! 홈즈’의 고정 출연자이면서 방송 프로그램 속 코너를 맡고 있었기에 그가 스튜디오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에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김대호 아나운서가 지난 4일 MBC를 떠났기에 그의 MBC 예능 출연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에 MBC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였지만 퇴사 후 방송되는 ‘구해줘! 홈즈’에서 그의 모습이 비치지 않아 프로그램에 하차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더해간다.
아나운서들의 퇴사 후 방송출연 금지에 관한 것은 예전부터 언급됐던 것이다. 과거 2022년 한 방송에 출연한 KBS 아나운서 강수정은 “제가 몸 담았던 KBS에 퇴사한 후 다른 (아나운서)분들이 KBS를 나갈 때마다 KBS 출연금지를 당했다”라며 “그래서 4년 반을 못 나갔다”라고 언급해 화제가 됐다. 지난 2021년에 퇴사한 김지원 아나운서 또한 강수정의 말의 동의하며 “아직도 그렇다.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김대호 아나운서는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했다. 이후 MBC 아나운서 채널 ‘뉴스 안 하니’를 통해 주목받았고, ‘나 혼자 산다’에 합류했다. 이후 이후 ‘구해줘 홈즈’, ‘푹 쉬면 다행이야’ 등에서 고정 출연하면서 MBC 간판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렸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C ‘물 건너온 아빠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