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정해인처럼 결혼 생각 있어…이상형은 비욘세” (용타로)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하정우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5일 이용진 유튜브 채널의 ‘용타로’에는 하정우가 등장했다.
이날 하정우는 ‘용타로’에 출연한 이유로 “개인적으로 용진 씨 개그를 좋아한다. 제 개그 코드와 잘 맞다고 생각했다. 최근에 다른 친구들에게 얘기를 들으니 ‘용타로’가 신선하고 재밌단 소문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용진이 “저도 SNS 보면서 많이 웃고 있다. 별명 지어주는 거”라고 하자 하정우는 “심지어 곧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자식 이름을 지어달라고 한다. 부담스러운 제안인데 최대한 맞춰드리려고 하고 있다. 고민하면 안 된다. 게시물 올리고 20~30분 안으로 떠나야 한다. 요즘엔 너무 많이 찾아와서 1시간 정도로 늘렸다”고 밝혔다.
평소 사주, 타로를 안 본다는 하정우는 “종교를 갖고 있어서 ‘기도할 수 있는데 뭘 걱정하나’란 생각을 가지고 있다. 2018년도에 타로 한번 봤다”고 했다. 하정우는 궁금한 점에 대해 “정해인이 결혼에 대해 물어봤더라. 저도 결혼 적령기가 지나서”라고 했다. 이에 이용진이 “이쯤 되면 안 하는 게 낫지 않나”라고 하자 하정우는 “그래도 생각은 갖고 있으니, 나에게도 그런 연이 있는지 궁금하더라”고 밝혔다.
하정우의 연애운을 본 이용진은 “지금까지 마음이 없었다. 이젠 발등에 불이 떨어진다고 느끼고, 무조건 노력해야 한다. 기준을 진짜 내려놔야 한다. 노력해야 한다”며 “똥고집이라고 나온다”고 강조했다. 하정우는 외형적인 이상형에 대해 “여리여리한 스타일은 안 좋아한다. 비욘세 스타일”이라고 밝혔고, 배우자 조건으론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이 비슷하면 좋겠다. 웃어른을 공경하고, 지혜가 있으면 좋겠다. 보편적인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이용진이 연애 스타일에 대해 “집착하는 스타일이냐”고 묻자 하정우는 “졸업했죠”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어릴 땐 기준이 있었는데, 점점 인간 자체에 대한 이해심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이용진은 총평으로 “2025년에 좋은 사람을 만난다”며 “좋은 사람을 만났다 싶으면 SNS에 올려달라”고 청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이용진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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