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 최상 위로하다 실수로 입맞춤… 권도형, 나영희 속셈 밝힐까(‘신데렐라 게임’)[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한그루가 최상을 위로하다 그와 실수로 입맞춤을 했다.
5일 KBS 2TV ‘신데렐라 게임’에선 하나(한그루 분)와 진구(최상 분)의 첫 입맞춤이 그려졌다.
이날 지석(권도형 분)이 세영(박리원 분)에게 물은 건 실종 당시 유진의 나이다. 이에 세영은 “10살이잖아. 앞으로 내 앞에서 그 얘기하지 마”라며 성을 냈고, 이에 지석은 “확실해?”라며 웃었다.
지석은 ‘내 기억이 맞았어. 10살인데 7살이라고 속인 거야. 누나가 가짜니까 주변 사람들도 다 속이고’라고 확신하다가도 ‘만에 하나 딸이 떠났다고 해도 왜 나이까지 속여 가면서 왜 누나를 가짜 딸로 만들었을까?’라며 의문을 품었다.
그 시각 진구는 방울(김혜옥 분)이 여진(나영희 분)의 집에서 일하며 명지(지수원 분)에게 구박을 받고 있음을 알고 분노했다.
불시에 집을 찾은 진구는 “엄마가 일하는 집이 여기였어? 나오세요!”라고 소리쳤다. 이에 명지가 “엄마가 원해서 하신 거야. 우리가 부른 거 아냐”라고 해명했음에도 진구는 멈추지 않았다.
명지로부터 상황을 전해들은 세영은 곧장 하나를 불러 “어머니 도우미 일 한다고 진구 씨한테 말했어?”라고 따져 물었다. 은총과의 통화를 들은 것 같다는 하나의 말엔 “너 때문에 집안이 조용할 날이 없어. 너랑 네 조카 때문에. 이제 어머님 우리 집 못 오실 거야. 너랑 네 조카 때문에. 진구 씨가 나 얼마나 원망하겠어. 짜증나, 진짜”라고 토해냈다.
이에 하나는 “팀장님은 짜증나세요? 지금 짜증보다 걱정부터 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사장님이 얼마나 힘드실지, 사모님이 얼마나 속상하실지. 저라면 지금 사장님 댁으로 가서 사과부터 드릴 거 같은데요”라며 황당해했다.
심지어 세영은 울분을 토해내는 진구에 “그냥 조용히 넘어가면 안 돼? 큰 엄마한테 따지기라도 할 거야? 아님 파혼이라도 하게?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해. 내가 도우미 시켰어?”라며 큰 소리를 쳤고, 진구는 거듭 분노를 느꼈다.
극 말미엔 술로 슬픔을 달래던 진구를 달래다 그와 실수로 입을 맞추는 하나와 그가 여진의 가짜 딸이란 증거를 찾고자 나선 지석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데렐라 게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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