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예 웨스트, 그래미상 파격 ‘알몸 드레스’ 판매한다 [할리웃통신]
[TV리포트=양원모 기자] 래퍼 카니예 웨스트(47)가 부인 비앙카 센소리(30)가 제66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입었던 ‘알몸 드레스’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메트로가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예(Ye)로 활동 중인 카니예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비앙카가 착용했던 투명 드레스의 제품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리고 ‘투명 드레스(THE INVISIBLE DRESS)’라고 적었다.
카니예는 “한 방향으로 늘어나는 투명 나일론으로 제작됐다”며 “형태를 완성하기 위해 5개의 가봉용 옷과 여러 번의 피팅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설명은 삭제된 상태다.
카니예는 자신의 브랜드 웹사이트 ‘이지 서플라이’에 비앙카가 그래미 애프터 파티에서 착용한 끈 팬티 디자인의 검은색 레오타드를 17파운드(약 3만 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곧 알몸 드레스도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비앙카는 앞선 그래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나체에 가까운 투명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온라인에서는 드레스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예의 팬이 되는 것이 날이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적었고, 다른 네티즌은 “이건 코스트코에서 양파를 담는 데 사용하는 것과 똑같다”고 비꼬았다.
카니예는 비앙카 의상이 화제가 된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구글 검색 통계를 공유하며 “우리가 그래미를 이겼다. 2025년 2월 4일, 내 아내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구글 검색된 사람”이라고 적었다.
호주 출신의 건축가이자 모델인 비앙카는 2020년 카니예의 패션 브랜드에서 건축 디자이너로 일하며 그를 만났다. 두 사람은 2022년 초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같은 해 12월 비밀리에 결혼했다. 카니예는 같은 해 11월 방송인 킴 카다시안과 이혼했으며, 슬하에 자녀 4명을 두고 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카니예 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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