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범과 결별’ 회사원A, 황재근에 매력 어필 성공 “내 계획대로” (‘커플팰리스2’)

[TV리포트=한수지 기자] 유명 뷰티 유튜버 회사원A가 첫 등장 만에 커플이 성사됐다.

5일 첫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2’에서는 싱글남녀 60인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동반자를 찾기 위해 나섰다.

‘커플팰리스2’는 완벽한 결혼 상대를 찾는 싱글남녀들을 위한 대규모 커플 매칭 서바이벌로, ‘결혼정보회사(결정사)’ 못지않은 극사실적 매칭 시스템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8번 출연진으로는 뷰티 크리에이터 회사원A(본명 최서희)가 등장했다. 회사원A는 6번을 향해 “제가 아는 연예인 맞으시죠?”라고 물었다. 6번 출연진은 1세대 걸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었다.

여자 10번은 남자들의 첫인상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자 출연진들은 “제가 봐도 제일 예뻤다” “처음 보자마자 예쁘다고 생각했다”라며 인정했다.

1라운드는 30명의 남자들 중 공통점으로 선정된 키워드를 가진 남자 3명이 한 트레인을 타고 등장하는 스피드 트레인으로 진행된다. 결혼의 조건, 스펙, 외모가 공개되고 여자 30명은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 데이트를 신청한다. 30명의 이성 중 단 한 명과 데이트가 가능하며 데이트 상대는 남자가 결정한다. 데이트 성사시 1대1 데이트 장소로 이동해 둘만의 데이트가 진행된다.

먼저 남자 3번, 13번, 14번의 외모와 스팩이 공개됐다. 3번 황재근은 도쿄에서 왔으며 직업은 일본 대기업 회사원이었다. 일본 영주권자며 연봉은 약 8천만원이다. 그는 “일본에서 한 가정을 이루고 안정을 찾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커플펠리스에 온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어 못 해도 괜찮고 평생 먹여살릴 수 있다”라고 어필했다.

13번 권영택은 싱어송라이터 인디 소속사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였다. 연봉은 약 8천만원이다. 그는 매력 어필로 ‘선재 업고 튀어’의 OST ‘소나기’를 감미롭게 불러 여심을 사로잡았다.

14번은 강남 토박이 채용 대행사 마케팅 회사원으로 연봉은 약 6천만원이다. 그는 “안정적인 남자를 원한다면 픽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결혼 조건이 공개됐다. 3번은 “도쿄에서 신혼집 차릴 엄마 같은 여자 원해요”라고 내걸었다. 13번은 “주식 투자 말리지 마세요”였으며, 14번은 “증여받을 재산 있는 분 원해요”라고 했다.

조건을 본 여성들은 탄식을 하며 한명 한명 포기 버튼을 눌렀다. 그 결과 13번이 1위, 3번이 2위 14번이 3위가 됐다.

선택의 순간, 회사원A는 3번 황재근을 향해 손 하트를 날리며 열심히 어필했다. 그의 어필이 통했는지 3번은 8번 회사원A를 선택했다.

회사원A는 “3번이 손을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되게 긴장을 많이 하시더라. 안녕안녕 방가방가를 해주니 피식 피식 웃으며 긴장이 풀리는 거 같더라. 내 계획대로 됐다”라며 웃었다.

1987년생인 뷰티 유튜버 회사원A는 만 나이 37세며, 구독자수 129만명의 유튜브 채널 ‘회사원A’를 운영하고 있다. 과거 남자친구 승범과 함께 커플 채널 ‘회사원C’를 운영했으나 2023년 초 결별 후 업로드가 중단됐다.

최근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승범과 결별 사실을 다시 한번 알리며 비지니스 관계 역시 모두 정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커플팰리스2’에 나간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Mnet ‘커플팰리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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