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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첫방부터 폭발…英 지하철 뺑뺑이에 “화나서 택시 타자고” (샬라샬라) [종합]

남금주 0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어학연수를 떠난 성동일이 영국에서 폭발했다.

5일 첫 방송된 JTBC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에서는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장혁, 신승환이 어학연수에 도전했다.

이날 송도 3인방 성동일, 김광규, 신승환에 이어 지난 12월 결혼한 엄기준도 등장했다. 김광규와는 드라마 ‘여인의 향기’를 함께한 사이였다. 마지막으로 장혁까지 합류했다. 성동일이 장혁, 엄기준에게 “영어로 불편한 건 없지”라고 묻자 장혁은 “저 불편하다”고 했고, 엄기준 역시 “저 정말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성동일은 “우리 세대는 중학교 1학년 때 알파벳을 배우고, 필기체 시험을 쳤다. 우리 애들은 자막을 보고 오역을 얘기할 정도”라며 “근데 난 자막을 믿는 편이다. 단어는 많이 알아도 대화는 안 되는 편”이라고 밝혔다. 엄기준은 “뮤지컬 공연을 하는데 점점 외국 연출이 들어온다. 통역 없이 알아듣는 애들이 부러웠다. 다 외국에 살다 온 애들이더라”며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장혁은 “미국에서 영화 ‘더 킬러’를 개봉했는데, 통역을 통해 이야기하다 보니 그냥 좋은 만남만 되더라. 그 이후 레슨을 받았는데, 쉽게 잊어버려서 좌절감을 느꼈다”고 했고, 신승환은 “오늘 토익 결과가 나왔다. 해외 진출을 하고 싶어서. 집 곳곳에 단어를 붙이는데, 잘 안 늘어서 왜 예전에 공부 안 했을까 후회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김광규는 “입국 심사에서 ‘총기를 가지고 있냐’고 물었는데, (못 알아들어서) 그렇다고 했다. 그래서 구석으로 끌려 나간 적이 있다. 공항에 가면 긴장된다”며 “중학교 영어 선생님한테 맞고 나서 영어를 놨다”라며 영어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엄기준도 “저도 영어 울렁증이 있다. 이 나이에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섯 멤버들이 어학연수를 받게 될 곳은 영국 케임브리지. 먼저 멤버들은 서로의 영어 실력을 조사했다. 엄기준이 학창 시절 영어 점수가 50점이었다고 하자 성동일은 “우리한텐 만점”이라고 했다. 엄기준은 드라마 속 영어 대사에 대해선 “통째로 외워서 한다”고 밝히기도. 소통 영어를 추구한다는 성동일은 “단어 네 개로 전 세계 언어가 다 된다”며 “준이가 엄마한테 그랬다더라. 아빠는 네 개로 다 된다고”라고 했다. 또한 장혁은 ‘문법 가이’, 신승환은 ‘영어 베테랑’으로서 활약을 예고했다.

이후 영국 히드로 공항에 도착한 멤버들은 킹스크로스역을 거쳐 케임브리지역까지 가야 했다. 하지만 잘못 대답하는 바람에 여정이 꼬이게 됐고, 이후에도 불행이 겹치면서 2시간 반째 지하철에 갇히게 됐다. 인터뷰에서 성동일은 “솔직히 화가 좀 났다. 집 나온 고등학생처럼 우르르 갔다가 아니라 하면 또 우르르 가고. 숙소에 원래 한 8시에 도착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지쳐가는 이들 앞에 나타난 한 줄기 빛처럼 나타난 한국인. 하지만 기차표를 끊어야 한단 말에 성동일은 “더 이상 못 돌아다니겠다. 그냥 택시 타. 언제까지 뺑뺑이 돌 거냐. 뺑뺑이 도는 거 지겨워”라고 폭발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14시간 비행기 타고 왔는데, 그렇게 못 찾으면 어느 정도 언질을 줄지 알았지. 이거 타라, 저거 타라. 공항에서 킹스크로스까지 4~50분이면 오는 거린데, 2시간 40분을 헤맸다”며 “그땐 영국과 안 맞는 줄 알았다. 화나서 택시 타고 가자고 했는데, 그랬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웃었다.

우여곡절 끝에 2시간 거리를 약 4시간 만에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케임브리지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JTBC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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