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쓰다가 말아서 다시 새로 씀.
1월 21일부터 2주동안 LA에서 2경기 샌프란에서 2경기 표 미리 구매해서 출국함. 가기 전부터 LA산불 때문에 일정을 바꿔야하나 경기 연기되면 어쩌나 해서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괜찮았음. 기존 일정은 LAL vs BOS, LAC vs MIL, GSW vs OKC, GSW vs PHX 4경기 보는거 였는데 21일에 엘에이 도착이 이른 시간이라 LAL vs WAS 전 표를 매우 싸게 구매해서 달려감.
LAL vs WAS
경기 시작 몇시간전이고 비인기 꼴찌팀이랑 하는 경기라 선수들 입장하는 곳 바로 옆자리를 매우 싸게 잡음. 국농 직관만 하다가 처음 느바 경기장 들어갔을때 좀 감동했다. 경기장이 너무 좋아서. 그리고 나중에 다른 경기장 가본 후에 알게된 거지만 크립토닷컴 아레나가 좀 분위기가 다르긴하더라. 아무튼 경기는 레이커스가 쉽게 이기고 브로니도 나오고 분위기 좋았음. 느바 경기장에서는 직관하면 선물 하나씩 주는 것 같은데 레이커스 뱃지 주더라. 저기 갈매기 눈썹 뱃지 보니 새삼스럽구만.
LAL vs BOS
사실 이번 직관 여행중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했던 경기인데(표도 제일 비쌈ㅠㅜ), 가비지가 나서 좀 아쉬웠음. 보스턴이 백투백에 애들 슛감도 나락가서 초반부터 싱겁게 끝나버림. 그래도 보스턴 팬들도 꽤 많이오고 해서 초반 분위기는 후끈했었음 ㅋ
LAC vs MIL
인튜잇돔은 주차장에서 나오자마자 와 경기장 좋다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더라. 야니스 보러 간거나 마찬가지 였는데 뭔가 프라임 하든을 실제로 본 느낌이라 좀 감동적이었음. 릅이나 다른 선수들은 와 노련하게 잘한다 느낌이었다면 이날 하든은 그냥 미친놈 같았음. 아무도 못막더라 ㅎㅎ 경기 외적으로 시설이 좋아서 인상적이었음. 한국인이면 클리퍼스 응원(?)
GSW vs UTA
미국시간 1월 28일에 샌프란으로 넘어갔는데 도착이 3시라 오후 일정이 남아서 유타랑 경기표 싼자리 사서 가게됨. 체이스센터는 지하철에서 바로라 교통이 편하더라. 그리고 경기 표 보여주면 그날 경기장 오가는 대중교통 공짜라서 좋더라 ㅎㅎ 커리, 디그린 결장이라 좀 아쉬웠고 경기는 생각보다 박빙으로 가다가 막판에 이기긴 함.
GSW vs OKC
오클라호마가 압도적으로 이길 줄 알았는데, 스가빼고 나머지 놈들이 전부 똥싸고 골스는 다 터져서 골스가 이기더라 ㅎㅎ 이날 스가 50점 넘게 넣었는데 커리가 3쿼 중반부터 3점 팡팡 터져서 이길 수없더라. 개인적으로 오클 응원했었는데 져서 사진 몇장 안찍음 ㅋㅋㅋㅋ
GSW vs PHX
릅듀커 보러 간거라 마지막으로 듀란트가 있는 피닉스 전인데 요건 피닉스가 고점을 찍어서 가비지로 털어버리더라. 부커 잘하고 중요할때 듀란트가 3점 3개 꽂아줌. 직관 6경기중에 처음으로 홈팀이 진 경기이고, 4쿼터 부터는 완전 도서관이라 새로운 느낌이었음.
이렇게 2주간 6경기 봤는데 아직도 생생하네 흑. 아직도 시차때문에 헤롱거리는 중…기회가 되면 또 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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