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아들과 50살 차, 부담스러워” (‘신랑수업’)
[TV리포트=유영재 기자] 배우 심형탁이 ‘100점 아빠’ 면모를 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초보 아빠’ 심형탁이 정준하, 송진우를 만나 ‘베이비 샤워’를 하며 육아 조언을 듣는 모습이 펼쳐졌다.
멋진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심형탁은 정준하와 송진우가 초대한 파티룸으로 향했다. ‘한국인 남편-일본인 아내’라는 공통점이 있는 세 사람은 심형탁의 아들 ‘심하루’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베이비 샤워’를 함께 했다. 심형탁은 정준하와 송진우가 준비한 축하 선물에 감동을 받았다. 이후 마른안주에 논알코올 맥주를 곁들여 본격 파티를 하려 했는데, 심형탁이 덥석 안주를 집자 송진우는 “아이도 손 안 씻고 만질 거냐? 집에 오면 손부터 씻고 조심히 만져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심형탁은 곧장 손을 씻었고 “담배는 아직 안 끊었냐?”라는 정준하의 질문에 “끊었다”라고 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2세 이야기가 나오자, 정준하는 “나도 올해 둘째에 도전하려고 한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듣던 ‘멘토군단’ 문세윤도 “저도 셋째 생각이 있다”라고 해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심형탁은 “이 나이에 ‘베이비 샤워’를 한다는 게 좀”이라며 아들과 약 50살 나이 차가 나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움도 내비쳤지만, 정준하는 “그런 건 우리도 다 거쳤던 거다. 이제부터 네가 잘 이겨내면 둘째, 셋째, 넷째가 태어나면서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든든하게 조언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세 사람은 평소 ‘일본인 아내’ 때문에 먹지 못했던 음식을 주문해 먹었다. 정준하는 구수한 청국장, 심형탁은 매운 주꾸미, 송진우는 푸짐한 햄버거를 시켜 폭풍 먹방으로 ‘행복 포텐’을 터뜨렸다.
한편, 심형탁은 히라이 사야와 4년 열애 끝에 18살 나이차이와 국적을 극복하고 지난 2023년 8월 결혼했다. 그리고 지난 1월 15일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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