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친했던 60대 할머니, 알고보니 불륜 상대였다
평화로운 날도 잠시, A씨는 이상한 느낌을 받게 됐다. 함께 빨래를 개는 도중 B씨가 남편의 속옷을 들고 멍하니 보고 있는 장면과 함께, 남편이 마사지 오일과 와인 한 병을 B씨의 집으로 배송한 사실도 알게 됐다.
이를 본 A씨가 따지자, B씨는 “다른 사람한테 선물 주려고 한 건데 주문하는 방법을 몰라서 대신 부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런 해명에도 의심을 거둘 수 없었던 A씨는 남편의 휴대전화를 확인했고, B씨와의 통화 녹음 파일을 수십 개 발견했다. A씨는 “남편 휴대전화에 저장 안 된 번호로 녹음된 통화 파일 수십 개가 있었다”며 “‘자기야 보고 싶어’ ‘사랑해’ ‘집에 가지 마’ ‘우리 집으로 와’ 그런 내용들이었다”고 호소했다.
이에 남편은 “당신과 떨어져 지내면서 너무 외로워서 실수했다”고 불륜을 인정했다. B씨에게도 전화를 했지만, 사과 한마디 없이 뻔뻔한 태도로 “애 아빠가 다 말했냐. 그럼 그게 맞다”며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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