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정형돈과 재회 앞두고 “‘환승연애’ 같은 느낌…떨린다” (굿데이)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굿데이’ 지드래곤이 정형돈과의 재회를 앞두고 연애 프로그램 ‘환승연애’ 같다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6일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선 ‘GD랑 노래 만들 사람은 누구?|[굿데이] 미리보기|디즈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2013년 ‘무한도전’에서 환상의 브로맨스를 보여줬던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재회가 담겼다. 지드래곤은 정형돈을 기다리며 “왜 떨리지? 연애 프로그램 보면 ‘환승연애’ 할 때 같다”라며 “우리는 헤어졌는데 연락을 안 하다가 제가 다시 예능을 나가서 연락을 한 거다. 대부분 그런 프로그램 보면 보자마자 울고 이러던데…”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문을 열고 드디어 정형돈이 등장한 가운데 지드래곤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정형돈을 반갑게 맞이했다.
“잘 지내셨어요?”라는 지드래곤의 질문에 정형돈은 “뭐냐?”라고 무심한 듯 툭 던졌다. “형 얼굴 뽀얘지신 것 같다”라는 말에 풀 메이크업을 한 정형돈은 “좀 찍었지. 오랜만에 만나니까 약간 설레여서”라고 웃었다.
이어 정형돈은 지드래곤의 나이를 묻고는 “저 서른일곱이요”라는 대답에 “벌써? 많이 갔네. 너도?”라는 거침없는 말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일단은 오랜만에 만났으니까 밥 때렸니? 너 얼마 있어?”라고 터프하게 물으며 웃음을 안겼다.
정형돈은 “오다 주웠다”라며 반지를 툭 던졌다. 그는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88억 반지를 착용 했다는 기사를 봤다고 동묘에서 산 반지 두 개를 건네며 “하나에 8천 원씩 해서 88이다”라고 무심한 듯 말했다. 이어 샛노란 포대기와 동묘산 명품 가방, 역시 동묘산 트위드 재킷을 건네며 “어떻게 너 만나는데 그냥 오니?”라고 말했다. 정형돈이 선물한 동묘산 패션을 착장한 지드래곤은 “예쁘지 않아요?”라며 찰떡 같은 패션 소화력으로 정형돈을 감탄시켰다. 정형돈은 “결국은 내가 손을 대줘야 돼. 너는”이라고 우쭐대는 모습을 보였고 지드래곤은 격하게 인정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지드래곤이 출연하는 MBC 예능 ‘굿데이’는 시대의 아이콘 지드래곤이 프로듀서가 되어 한 해를 빛낸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그해를 기록할 만한 노래를 만들어내는 음악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2월 16일 첫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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