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이규형 악플에 “고소할 생각”…신동엽 섭외 불발? (‘킥킥킥킥’)
[TV리포트=한수지 기자] ‘킥킥킥킥’ 지진희가 자신이 채용한 직원 때문에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6일 방송된 KBS2 ‘킥킥킥킥’에서는 재도약을 꿈꾸며 ‘킥킥킥킥 컴퍼니’를 설립한 지진희와 이규형이 또 다시 불화설에 휩싸였다.
앞서 조영식은 10년 만에 조우하게 된 배우 지진희(지진희 분)와 함께 거액의 투자금을 받고 콘텐츠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이날 지진희가 채용한 직원 노인성(정한설 분)은 신동엽의 전화를 받고 미팅을 잡기에 성공했다. 직원들이 환호하는 그때 조영식은 “신동엽은 어떻게 아는 사이냐”라고 물었다. 노인성은 “제가 파리있을 때 발레 배우러 갔을 때 위험에 처한 신동엽을 구하게 됐고, 그 사건 이후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영식 피디의 계정이 지진희의 SNS에 악성댓글을 단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유튜버 ‘연예앞통령’은 이 일을 전하며 “정말 대화가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불화설 논란에 투자자에게 전화가 왔고, 조영식은 “네 투자자님 저희 사이 좋다. 원래 잘 될수록 잡음이라는게 따라다니기 마련이다. 걱정하지 마십쇼. 저희가 잘 해결 해서 목표달성 꼭 이루도록 하겠다”라며 해명했다.
조영식이 전화를 끊자 지진희는 “뭐래?”라고 물었고, 조영식은 “6개월 안에 구독자 수 300만 명 찍어야 하는 이 상황에 왜 이 잡음을 만들어내냐”라며 소리쳤다.
이에 지진희는 “내가 안그랬다”라고 부인했지만 조영식은 “그러면 지금 이 안에 킥킥킥킥 공개계정에 접속할 수 있는 사람이 형이나 나밖에 더 있냐”라고 되물었다.
지진희는 ‘애초에 댓글을 안 달았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거 아니야”라며 “너 킥킥킥킥 아니였으면 변호사 불러서 고소할 생각이었어 악플러야”라고 분노했다.
결국 두 사람은 불화설을 종식시키기 위해 듀엣 콘텐츠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자두의 ‘대화가 필요해’를 개사해 불렀고, 이 무대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신동엽이 미팅하기로 한 당일, 그는 지인상을 당했다는 이유로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신동엽은 영상통화로 미팅을 대신하겠다고 했고,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가린 채 등장했다. 자신이 신동엽이라고 밝힌 그는 프로그램이 대박날 것 같다라며 바람을 넣었다.
이에 직원들은 “신동엽이 진행을 맡기로 했다”라고 알리며 협찬과 섭외를 무사히 마쳤다. 하지만 녹화 당일 등장한 인물은 개그맨 신동엽이 아닌 파리나이트 MC 심동엽이었다. 충격에 빠진 직원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심동엽은 작가를 찾으며 “이름이 실수가 있다. 신동엽이 아니라 심동엽”이라고 말했다. 화가 난 조영석은 노인성의 멱살을 잡았다.
협찬 받은 것들을 모두 토해내게 생기자 직원들은 패닉에 빠졌다. 결국 조영식은 미용실에서 파마를 하던 지진희를 급하게 끌고 갔다. “안 하겠다”는 지진희에 조영석은 “노인성 누가 뽑았냐? 하란 말야”라고 재촉했다.
지진희는 자신이 뽑은 노인성에 찾아가 이력서에 적힌 수많은 경력과 자격증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노인성은 “언젠가 갈거다 언젠가 딸거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실제 그의 이력서에는 크게 확대해야 겨우 보일 만큼 작은 글씨로 ‘언젠가’라고 적혀 있어 지진희를 당황하게 했다.
지진희는 “오늘부터 해고”라며 분노했지만, 노인성은 계약서를 이유로 부당함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대표님을 위해 방귀도 덮어썼고, 대표님에 악플 다는 조피디도 응징했다”라며 억울해 했다. ‘킥킥킥킥’ 계정을 노인성에게 알려줬던 지진희는 이에 발목이 잡혀 그를 해고 하지 못하게 됐다.
‘킥킥킥킥’은 천만배우 ‘지진희’와 한때 스타피디 ‘조영식PD’가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을 향해 달려가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KBS2 ‘킥킥킥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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