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새 그룹명=NJZ…독자 활동 시작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뉴진스가 새로운 이름 ‘엔제이지'(NJZ)로 돌아왔다.
7일 컴플렉스차이니즈(complexchinese) 계정에는 “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의 새로운 그룹명 NJZ 2025년 엔제이지와 함께하게 될 깜짝 놀랄 여정을 기대해 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달 뉴진스는 “일정 기간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하려고 한다”면서 새로운 활동명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NJZ라는 새로운 활동명을 공개하며 활동을 예고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NJZ는 오는 3얼 열리는 ‘컴플렉스콘 홍콩(ComplexCon Hong Kong)’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어도어가 뉴진스의 이익을 위해 성실히 매니지먼트를 할 의무가 있지만, 시정요구 기간인 14일이 지났음에도 시정을 거부했으며 그 어떤 사항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발한 어도어는 그해 1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를 제기했으며, 이후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추가로 진행했다.
당초 어도어 측이 “멤버들이 법적 판단을 받기 전에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하는 등 독자적인 연예 활동을 시도하는 것은 중대한 계약 위반이 될 수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밝힌 바, 뉴진스의 새로운 활동명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다음달부터 뉴진스와 어도어의 법정다툼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이 오는 3월 7일 열리며,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 변론기일은 4월 3일이다.
뉴진스는 어도어와의 법정다툼을 앞두고 법무법인 세종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 법무법인 세종은 하이브와 법적 분쟁 중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법정대리인으로 내세운 곳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complexchinese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