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세’ 설운도가 기억하는 선배 故 송대관… 진짜 눈물 납니다
故 송대관 그리워해
안타까운 심정 밝혀
“참 점잖고 우직한 분”
![출처: 뉴스1](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6/image-e628da88-4d49-4e19-8014-6fb4a84fabf2.jpeg)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갑작스럽게 별세해 연예계가 충격이 휩싸인 가운데, 후배 가수 설운도가 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설운도는 뉴스1과의 통화를 통해 “방금 송대관 선배님의 비보를 들었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얼마 전에 현철 선생님을 떠나보냈는데 송대관 선배님마저 떠나셨다. 선배님들이 많지 않으신데 이런 소식이 연이어 들리니 안타깝다”라며 한탄했다.
설운도는 송대관을 언급하며 “참 점잖고 우직한 분이었다, 그러면서도 무대 욕심이 많아 열심히 활동하셨다”라며 그리워했다.
이어 “항상 최선을 다하시고 스타로서 품위가 있으셔서 존경심이 가던 선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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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송대관 선배님은 트로트가 최근 사랑받는 데 일조한 분이고 한 시대를 풍미한 분이다”라며 “떠나셔도 선배님이 남긴 음악은 대중의 마음에 살아 숨 쉴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송대관이) 건강하게 오래 노래를 들려줬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송대관의 죽음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7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송대관이 향년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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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은 평소 지병이 있었으며, 수술도 세 차례나 진행했다고 한다.
송대관의 측근은 “(송대관은) 몸이 좋지 않았지만 호전이 되고 있었고, 운동도 열심히 하셨다”라며 “공연을 하면서도 ‘무리하지 마시라’고 하면 ‘형 모르냐’라며 무대를 사랑했던 분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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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7일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조이뉴스24와 전화 통화에서 “녹화 현장에서 송대관 선생님은 밝게 인사해 주시고 노래도 두 곡이나 불러주셨다. 전보다 많이 마르셨다는 생각은 했지만 건강을 차차 회복 중인 것으로 생각했다”라며 황망한 마음을 드러냈다.
7일 송대관은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치료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송대관은 1967년 곡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그 후 1975년 발표한 ‘해뜰날로 전성기를 맞았고 ‘네 박자’, ‘유행가’,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등 여러 히트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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