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희원 전 남편’, 母가 만든 가짜 뉴스에 폭발…”왜 이런 논란 만드냐”
[TV리포트=진주영 기자] 지난 3일, 서희원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사망으로 전 남편 왕샤오페이의 갈등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치 못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논란의 발단은 왕샤오페이의 어머니 장란이 개인 계정을 통해 “아들이 전세기를 이용해 서희원의 유해를 송환했다”라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전세기 비용이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 부부가 부담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졌고, 결국 장란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지만 이미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장란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여기서 왕샤오페이는 어머니 장란의 행동에 대해 격분하며 공개적으로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장란에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왜 이런 논란을 만들어야 하냐”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대화 도중 점점 감정이 격해지며 거친 욕설까지 섞어가며 항의했고, 결국 모자(母子) 관계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왕샤오페이는 전세기를 이용했다고 한 적이 없는데도, 장란이 거짓 정보를 퍼뜨려 자신을 불필요한 논란에 휘말리게 만들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장란은 이에 대해 “내가 언제 그런 말을 했냐”라며 시종일관 부인했다. 앞서 전세기 영상을 직접 올렸던 그녀가 발언을 번복하자, 왕샤오페이의 분노는 더욱 커졌고, 감정적으로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번 논란을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일부는 왕샤오페이가 억울한 피해자라며 “장란이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어 왕샤오페이가 감당해야 할 후폭풍을 키웠다”라고 비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모자(母子) 간의 갈등 자체가 ‘연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논란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왕샤오페이 측이 어떤 공식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왕샤오페이, 서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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