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공대 갈 뻔, 원서 썼다 연극영화과로 바꿔”…유재석 “공부 좀 한 누나” (핑계고)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공대에 갈 뻔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8일 온라인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선 ‘메카니즘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조혜련과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의 컬래버 계획을 의논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핑계고 2회 시상식에서 동석한 조혜련과 페퍼톤스의 모습에 유재석은 “자리배치가 왜 그렇게 된 거냐”라고 웃었고 조혜련은 “메커니즘이 그렇게 잘못된 거야?”라고 응수했다. 이에 유재석은 농담반 진담반으로 컬래버를 권유하며 “그룹 메커니즘 괜찮을 것 같다”라고 웃었고 세 사람이 모이게 된 것.
조혜련은 “재평 님이 여기에서 아무래도 파워가 있는 것 같다. 장원씨와 통화를 했다. 메커니즘 어떻게 되는 거냐고 했더니 재평이 오더가 떨어져야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 생각 좀 해보겠다는 얘기를 에둘러서 얘기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재평은 “이장원에게 연락을 받았는데 방송이 나온 그날 바로 연락을 하셨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조혜련은 “너무 빨랐구나”라고 민망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메커니즘이라는 얘기를 불현 듯 누나가 좀 던지긴 하셨지만 제가 언뜻 생각해보니까 어떻게 보면 세 분이 서로 다른 인생을 사셨지 않나”라고 운을 뗐다. 유재석이 말하는 동안 조혜련은 피자를 먹기 위해 나섰고 콜라를 원어민 발음으로 하는 페퍼톤스의 모습에 조혜련은 “근데 카이스트라고 하니까 뭘 해도 고급스러워 보인다”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이에 페퍼톤스가 카이스트 출신이란 사실이 언급되자 유재석은 “근데 조혜련 누나도 또 만만치 않다. 공부 좀 하신 분이다”라고 말했고 조혜련은 “사실 같은 분위기인 게 한양대 공대를 썼었다. 담임이 화학공학과를 써줬다. 원서 내기 3일 전에 친구들이 찾아와 ‘너는 연극영화과를 갔으면 좋겠다’라고 하더라. 친구들이 내 끼를 본 거다. 그래서 원서 내는 날, 연극영화과로 바꾼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재평은 “그분들이 한양대 공대 쓴 것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평소 조혜련을 어떻게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이장원은 “아내 배다해가 굉장히 연락을 자주 하는 편이고 그 인연으로 공연하는 것도 보러 가고 활동하시는 것도 계속 보고 있다. ‘와 진짜 카멜레온처럼 변하시는 구나’ 다짐하는 것부터 실행하는 것까지 대단하신 분이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핑계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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