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 시절 무작정 집으로 찾아가…’도장 찍은 노래’
S.E.S ‘Dreams Come True’
이수만이 한 번에 꽂혀 계약해
핀란드 댄스 그룹의 곡을 리메이크
![출처 : 바다 인스타그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12/image-dd6f72a9-9542-40f0-8d8b-d6bc5df678d4.jpeg)
이수만이 무작정 찾아가 계약해 왔다는 노래의 정체가 화제인데요~
SM 엔터테인먼트 대표 출신 이수만은 프랑스에서 한 곡을 우연히 듣고 반해 회사 소속 걸그룹에게 부르게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당시 원작자 합의 없이 무단으로 노래를 가져오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외국곡의 판권을 사 오는 일이 지금처럼 흔한 일은 아니었는데요~
또 여러 사람을 거쳐 계약을 할 경우 다른 기획사에게 노래가 뺏길 것을 걱정해 직접 이 곡의 원작자를 찾아갔다고 합니다.
![출처 : Dreams Come True' 뮤직비디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12/image-3571fd31-b193-46a2-9870-b31b1851c623.jpeg)
이수만은 계약을 위해 직접 수기로 영어 계약서를 작성했으며, 원곡을 리메이크하는 과정에서 유영진을 통해 노래 후반부의 랩 부분을 원작자의 동의 하에 새롭게 창작하기도 했습니다.
결국은 이 곡은 S.E.S의 2집 타이틀곡 ‘Dreams Come True’로 탄생하게 됩니다.
처음 ‘Dreams Come True’를 들은 원작자는 상당히 만족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Dreams Come True’는 핀란드 팝 댄스 그룹인 나일론 비트의 ‘Rakastuin mä looseriin’을 1차 리메이크한 ‘Like a Fool’을 또다시 리메이크한 곡입니다.
![출처 : 뉴스1](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12/image-f23cd876-708c-46ae-9afc-7a7db1ed47bd.jpeg)
원작자 리스토 아시카넨의 회상에 따르면 지난 1997년, 리스토가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을 때 이수만에게 전화가 왔고 스톡홀롬으로 찾아오겠다고 해 만남을 갖게 됩니다.
이때 이수만은 ‘Rakastuin mä looseriin’ 저작권을 사고 싶다고 제안했고, 정당한 대금을 치르고 이 곡의 판권을 건네게 됩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12/image-c0e0377e-ea26-4714-9f38-a23f7baba846.jpeg)
이후 이 사실을 잊고 있던 리스토는 언젠가부터 한국에서 편지를 받기 시작했고, 본인이 넘겨준 노래가 S.E.S의 ‘Dreams Come True’라는 곡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리스토, 이수만은 이후 굉장히 친해져 서로의 공연에 초청하는 등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민국 1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걸그룹의 히트곡 탄생 배경, 정말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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