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영, 제작발표회 비하인드 “배우 20년 차…올 때마다 긴장되고 떨려” (인영인영)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유인영이 드라마 제작발표회 때마다 긴장되고 떨린다고 털어놨다.
7일 유인영의 온라인 채널 ‘인영인영’에선 ‘유인영ㅣ옥분이로 돌아왔어요~ㅣ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ㅣ드라마 제작발표회ㅣ포스터 촬영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드라마 제작발표회와 포스터 촬영 현장이 담겼다. 유인영은 “저는 지금 테니스를 하고 왔다. 요새 살이 조금 쪘었는데 내일 모레 제작발표회가 있어서 오랜만에 땀도 뺄 겸 테니스를 쳤고 이번엔 의상 피팅이 있어서 가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피팅 현장에서 유인영은 의상을 입어보고 꼼꼼하게 체크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발표회 당일 헤어메이크업을 받고 제작발표회 대기실을 찾은 유인영은 드라마 ‘독소리 5형제를 부탁해’에 출연하는 배우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유인영은 “저는 드라마에서 다른 배우분들하고 마주치는 일들이 거의 없어서 이럴 때 이렇게 한 번 뵙고 인사한다. 그래서 아직 많이 어색하다”라고 웃었다. 이어 “제가 20년 동안 제작발표회에 오지만 항상 올 때마다 긴장되고 떨린다. 근데 오늘 많이 그런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떨리는 마음을 안고 제작발표회 무대에 선 유인영은 극중 호흡을 맞추는 흥수 역의 김동완과 함께 능숙하게 포즈를 취하고 즉석에서 춤추는 동작까지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제작발표회를 끝낸 유인영은 “그래도 뭔가 다른 날보다 긴장을 덜한 것 같다. 좀 웃겼던 것 같다. 재밌게 잘 마쳤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포스터 촬영하는 날, 옥분 역으로 분장한 유인영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시장에서 미용일을 하고 있고 쪽방에 살고 있지만 건물주다”라며 소개하며 기대를 자아냈다. 개인 포스터 촬영에 이어 김동완과 동반 촬영에 나선 가운데 캐릭터와 다르게 한껏 꾸민 모습으로 등장한 유인영의 모습에 흥수 역의 김동완은 “캐이트 윈슬렛 같다”라고 감탄하기도. 유인영은 “옥분이 많이 사랑해 달라. 그동안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보게 되실 텐데 그 모습마저도 사랑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인영이 출연하는 KBS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인영인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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