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처제’ 서희제, 침묵 깼다…언니 故 서희원 유품에 ‘먹먹’ [룩@글로벌]
[TV리포트=강성훈 기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톱스타인 서희원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많은 이들의 슬픔이 이어지는 가운데 동생 서희제(Xu Xidi·46)가 언니의 사망 이후 7일 만에 자신의 계정을 업데이트해 관심이 쏠린다.
9일(현지 시간) 서희제는 자신의 계정에 리본 모양의 진주 머리핀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아무런 글도 남기지 않고 사진 한 장만 올렸다. 같은 날 외신 차이나프레스(chinapress) 보도에 따르면 현지 누리꾼은 해당 머리핀이 서희원의 유물라고 추정했다. 이들은 “매우 가슴 아프다. 유가족에게 애도를 보낸다”라며 추모를 이어갔다.
서희제와 서희원은 지난 1994년 대만 걸그룹 ‘ASOS’로 데뷔해 사이좋은 자매의 모습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평소 서로에게 의지하고 훈훈한 자매애를 보여준 바 있다. 때문에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서희제를 안타까워하며 그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희원은 지난 2일 향년 48세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그는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렸고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서희원의 유골은 따듯한 집에 임시로 안치하고 추후 수목장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희원 남편인 구준엽은 8일 자신의 계정에 “영원히 사랑해”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게시했다. 그는 피아노 소리도 함께 덧붙이며 아내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날은 두 사람의 결혼 3주년 날이었다.
구준엽은 지난 1998년 서희원과 1년여간 교제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장거리 연애 등 어려움으로 인해 1년 만에 헤어졌다. 그러나 구준엽과 서희원은 다시 연락이 닿았고 지난 2022년 결혼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서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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