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원, 한그루가 양육한 김건우 출생 비밀에 경악 “네가 유진이 아들?” (신데렐라)[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신데렐라 게임’ 지수원이 한그루가 데리고 들어온 은총이(김건우 분)의 진짜 정체를 알고 경악했다.
10일 KBS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에선 하나(한그루 분)와 진구(최상 분)가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구는 술에 취하던 날 하나와 입맞춤을 한 것이 꿈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됐다. 진구는 하나에게 “혹시 그날 아무 일도 없었죠? 내가 꿈을 꾼 건가? 현실인가 애매모호한 장면이 있다”라고 말했고 당황한 하나는 “입술 박치기 대신 술잔박치기나 할까요”라고 실토했다. “꿈이 아니었구나”라고 웃는 진구의 모습에 하나는 당황했다. 이에 진구는 기분이 좋아서 술이 당긴다며 “증거도 찾았고 또 그냥 좋네요”라고 웃었다.
이어 진구는 자신이 심장이 안 좋은 사실을 언급하며 여진(나영희 분) 덕분에 심장수술을 할 수 있었다며 “죽을 뻔한 목숨, 회장님이 살려 주신 거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집에 돌아온 진구는 하나와의 입맞춤을 떠올리며 심장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
진구는 지석(권도형 분)이 사주한 증거를 찾아 들이밀었지만 지석은 게임은 끝났다고 말했다. 여진은 자신의 기업 사냥 행각이 드러날까 봐 결국 혜성투어 매각을 승인하는 결정을 내렸다. 하나가 지석을 찾아가 “회장님 어떻게 설득한 거야?”라고 물었지만 지석은 “매각 결정한 신회장의 진짜 속내는 따로 있을 거다. 뭐에 약점이 잡혀서 매각 결정을 했는지. 물론 대답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는 여진을 찾아가 매각 결정 이유를 물었지만 여진은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 회사 직원들은 어떻게 되는지 역시 물었지만 여진은 “오지랖이 넓다. 나설 때 안 나설 때 구분 못하면 큰일 못해. 사방에 눈인데 조심해야지”라고 차갑게 말하며 면박을 줬고 하나는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명지(지수원 분)는 여진이 굳이 하나를 ‘가짜 딸’로 만들어서 집에 들인 이유에 의심을 품었다. 그러면서 하나보다 더 은총이를 아끼는 것을 두고 “가짜 딸은 들러리고 쟤가 진짜 같단 말이야”라고 의심의 눈길을 거두지 않았다. 결국 명지는 여진이 집에 없는 사이에 여진의 방을 뒤졌고 하나의 방에서 없어졌던 사진을 발견했다. 사진에는 하나와 유진, 은총이 함께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은총의 엄마가 유진이란 사실을 알게 된 명지는 “그럼 설마 네가 유진이 아들?”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때 은총이 방에 들어와 “작은 할머니 뭐하세요?”라고 물었고 명지는 화들짝 놀란 표정으로 은총을 바라봤다.
혜성그룹을 손에 넣기 위해 악행을 저질러 온 명지가 은총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여진을 친모라고 굳게 믿고 있는 하나가 어떤 국면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신데렐라게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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