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비 1억↑’ 79만 유튜버, 전후 사진 싹 공개 “못생김=트라우마” [룩@재팬]
[TV리포트=강성훈 기자] 79만 구독자를 보유한 일본 온라인 방송인 토도로키(轟ちゃん)가 성형 전, 후 사진을 공개했다.
9일 토도로키는 자신의 계정에 성형 전, 후 사진을 게시하며 “잘한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성형 총비용으로만 1350만 엔(한화 약 1억 2900만 원)을 지불했다고 덧붙였다.
토도로키는 젊고 즐거워야 할 20대를 일하고 시무룩하게 보냈다고 회상했다. 그는 성형에 쓰일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많은 노력을 했다며 그는 마음에 드는 얼굴을 완성할 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고백했다.
지금도 못생겼다고 욕을 들었던 트라우마는 지워지지 않는다며 토도로키는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그는 성형 후에도 ‘어차피 성형’, ‘속임수다’ 등 주변의 비판도 적지 않다고 부연했다. 때문에 그는 자신이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된다며 “다음에는 평범한 얼굴로 태어나고 싶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토도로키는 중학교 시절 친구들이 외모에 대해 놀리고 못생겼다고 비웃어서 처음 성형수술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살이 되자마자 부모님 동의를 얻은 그는 성형을 시작했고 쌍꺼풀을 시작으로 수십 번의 수술을 진행했다.
외모 변화 과정을 담은 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하며 토도로키는 많은 이들로부터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솔직한 성형 후기를 전해주며 그는 현재 79만 구독자를 보유한 온라인 방송인으로 성장했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토도로키의 행복을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토도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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