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자끄 + 로피옹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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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자끄 매장 문 앞부터 ㅎㄷㄷ함
시도옵 말로는 파리에서 정원 있는 퍼퓨머리가 여기말고 없다고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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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바로 역사나 그런거 들으러왔는지 아니면 시향하러 왔는지 물어보심
역사는 대충 아니까 바로 시향으로 ㄱㄱ헛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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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시향하는 공간으로 들어가면 편안한 의자와 함께 시향을 시작할 수 있음
같이 간 친구가 화이트 머스크가 좋다고 하니
머스크 오일만 4개를 꺼내서 시향 시켜주심
둘 다 Musk oil Gardenia가 프레쉬하고 좋았다고 하니
아주 아름답고 깨끗한 향이라면서 혼자 다시 맡고 심취하심…
시도옵 ㄹㅇ 향수에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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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구어망드와 로즈가 좋다고 하시니
직접 로즈 향수 3개와 구어망드 오일 2개를 꺼내서 시향 시켜주심
구어망드 오일 하나는 사브리나라고 하셧고 굉장히 바닐라와 캬라멜이 강한 오일이였고
하나는 약간의 진저같은 스파이시함이 섞인 구어망드였음
나는 첫번째가 더 좋더라
(구어망드는 이름 제대로 못봄 ㅈㅅ ㅠㅠ)
장미는
Rose Sahara는 일랑일랑과 샤프론이 섞인 프래쉬한 장미였음
일랑일랑과 샤프론이 복잡한 향을 만들면서도 깨끗한 장미를 꾸며주는 역할 그 이상을 하지않는 향수였음
Rose Bulcare composee는 제라늄과 차, 레몬 그리고 정향 등이 섞인 장미향수 였는데, 개인적으론 제라늄 느낌과 정향이 너무 강해서 아쉬웠음
Rose Snow De HJ는 그냥 장미 시이발 시트러스 장미 너무 깨끗한 장미인데 이게 장미 쳐돌이인 나에겐 너무 좋게 다가와서 착향까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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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로피옹 옹아의 향수도 있어서 개같이 달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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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개였고 전부 좀 직관적이면서도 복잡한 향이였음
A Rose is a Rose는 무난한 장미 하지만, 깔끔한 장미와 샤프론 그리고 정향 매우 무난하다
Crazy Garden는 나에게 화플이 굉장히 강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화플 느낌보단 달콤한 커런트와 시트러스 느낌이 강했다
Encens Insensé는 진저가 느껴진다고 했는데 그런것보단 솔향과 프래쉬한 느낌이 강했다 거기에 살짝 꼬릿한 애니멀릭이 킥으로 다가오는데 내 취향은 그닥…
Innocent Tuberose는 굉장히 그리너리한 화플, 약간의 진저향이 있다고 했는데 그런것보단 약한 머스키함과 애니멀릭함이 더 잘 느껴졌음
My Clémentine는 깨끗하고 정석적인 시트러스 그 자체 살짝의 패츌리함과 시트러스가 매우 인상적이였다
Oud à l’Amour는 혼자 가격이 비싼데 탑노트의 파인애플이 생각보다 꽤 좋게 다가왔고 그 뒤에 느껴지는 패츌리와 복잡한 장미, 그리고 우디함 살짝 분내처럼 다가오지만 탑노트의 파인애플이 좀 인상작이였음
마지막껀 착향까지 했는데, 1시간 정도 지나니 분내가 싹 빠지고 우디함과 복잡함 장미의 달콤함이 섞인게 매우매우 좋았음 혼자 비싼 이유가 납득 됨
로피옹 노망 안났다!
암튼 파리 시향은 이정도로 했고
이탈리아에서도 시향은 했는데 한국에서 시향할 수 있는 것들이라 좀 아쉬웠음 ㅠ 아무아쥬 개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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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출처: 향수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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