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3’, 더 큰 스케일로 찾아온다…”시리즈 최고 규모, 압도적일 것” [할리웃통신]
[TV리포트=진주영 기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초대형 블록버스터 ‘아바타’ 시리즈가 더욱 거대한 스케일로 돌아온다.
지난 8일(현지시간), 외신 엠파이어는 아바타와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이번 작품은 전 편보다 더 큰 스케일로 관객을 찾는다. 지난 ‘아바타: 물의 길’에서 RDA(자원 개발 관리국)는 우주 고래 파야칸의 반격과 함께 해상 전투에서 큰 타격을 입으며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그러나 오는 12월 개봉하는 ‘아바타: 불과 재’에서는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며, RDA가 더욱 강력한 무장으로 반격할 예정이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벤 프로터는 한 영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전투는 ‘물의 길’의 마지막 전투를 소규모 충돌처럼 보이게 만들 정도로 압도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는 RDA가 판도라를 점령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무기와 함선을 준비했기 때문이다.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전투 병기는 ‘팩토리 쉽(Factory Ship)’으로, 프로터는 이를 “산업적인 규모로 툴쿤(판도라의 바다 생명체)을 사냥하고 가공하는 거대한 이동식 석유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팩토리 쉽은 기존 RDA의 씨드래곤 함선보다 두 배 이상 거대하며, 여기에서 쏟아져 나오는 전투력은 전면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프로터는 인터뷰에서 “아바타 3의 결말에서는 전례 없는 규모의 전투가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작에서 판도라의 바다를 지키던 파야칸은 RDA의 씨드래곤 함선을 박살 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에는 더욱 강력한 적을 상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바타: 불과 재’는 오는 12월 19일 영국 극장에서 개봉하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바타’ 시리즈는 국내에서 1, 2편 모두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판도라에서 벌어질 역대급 전쟁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영화 ‘아바타: 불과 재’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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