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故 서희원 ‘1100억 유산’ 지켜야 하는 이유… 변호사들도 말렸다
유산 지키려는 이유 공개됐다
왕소비와 장란 막대한 빚 있다
한화 약 2000억 원 빚지고 있어
![출처: 바이두](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6/image-739e4229-c407-417b-9bbd-46f6a97d803a.jpeg)
클론 멤버 구준엽의 아내 故 서희원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전 남편과 전 시모에게 막대한 빚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페이스북 팬 페이지 ‘에미의 드라마 감상 시간'(Emmy의 드라마 감상 시간)를 인용해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와 전 시모 장란이 1억 4200만 달러(한화 약 2000억 원)의 빚을 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는 “(왕소비와 장란은) 친척 명의로 대만에 신탁을 설립해 돈을 은닉하고 세탁하는 도구로 사용했다”라고 추가 폭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빚을 지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회사를 사모펀드에 팔 때 매출을 허위로 보고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모펀드는 장란을 고소했고, 법원은 그녀에게 1억 4,20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라고 명령했다”라며 “장란은 돈을 대만으로 가져가 왕샤오페이와 그의 친척의 이름으로 신탁 기금을 설립해 그 돈이 더 이상 그녀와 아무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모펀드는 장란이 비밀리에 펀드 자금을 빼돌려 뉴욕으로 가서 부동산을 매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법원은 장란이 신탁의 실제 관리자이며 사모펀드가 대만으로 가서 돈을 회수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출처: 서희원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6/image-fa90dbd6-3fd9-424f-9a76-9e1cb87705c9.jpeg)
실제로 2천억 원의 빚이 있다면 故 서희원이 남긴 유산 1100억 원으로 이들이 빚을 갚으려고 악용할 수 있는 상황.
앞서 구준엽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故 서희원의 유산을 장모님에게 모두 드릴 것”이라며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처를 하려 한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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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일부 현지 변호사들은 “구준엽이 아내의 유산을 장모에게 바로 양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또 “상속을 포기하면 구준엽의 권리는 두 아이에게 동등 상속되고, 장모는 한 푼도 받지 못한다”라며 “이런 경우는 전남편 왕소비가 두 아이의 양육권을 이용해 서희원 재산에 대한 권리를 모두 가져갈 수 있을 것이기에 조심해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출처: 바이두](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6/image-01ec34e3-dad8-44fe-abde-3c142fe76a56.jpeg)
따라서 현지 변호사들은 “구준엽이 故 서희원의 재산 상속을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일 故 서희원의 전 시모 장란은 홈쇼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故 서희원과 관련된 루머를 언급했다.
이로 인해 당일 약 100만 위안(한화 약 1억 985만 원)이 넘는 매출을 번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을 격분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깐, 결국 장란과 왕소비의 계정은 차단당하게 되는 엔딩을 맞았다.
중국 웨이보는 “망자를 악의적으로 선전과 마케팅에 이용했다”라며 “트래픽(방문자 수)을 늘리고 핫이슈로 관심을 높였다”라고 두 사람을 크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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