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푸스, ‘나치 찬양’ 칸예에게 경고…”매우 위험해, 그만 멈춰라” [할리웃통신]
[TV리포트=진주영 기자] 가수 찰리 푸스가 래퍼 칸예 웨스트에게 공개 경고를 했다.
11일(현지시간) 찰리 푸스가 래퍼 칸예 웨스트에게 스와스티카(나치 상징) 문양이 새겨진 티셔츠 판매를 즉각 중단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푸스는 이를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칸예는 최근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해당 티셔츠를 20달러에 판매하기 시작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찰리는 개인 계정을 통해 웨스트에게 직접 호소했다. “당신이 세상에 보내는 메시지는 정말 위험하다. 제발 멈춰달라. 당신은 스와스티카(나치 문양)가 새겨진 티셔츠를 팔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이 당신에게 영향을 받고 있다. 제발, 간곡히 부탁한다. 멈춰달라”라고 적었다.
칸예의 이 같은 행보는 강한 사회적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사람이 그를 비판하며, 그가 위험한 이념을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과거 반유대주의 발언으로 거센 논란을 일으켰으며, 이로 인해 X(구 트위터)에서 계정 정지를 당한 바 있다. 계정이 비활성화되기 전, 그는 플랫폼 소유주 일론 머스크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기회를 줘서 고맙다”며 이를 “카타르시스 같은 경험”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웨스트는 자신을 “나치”라고 칭하며, 현재 성매매 및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된 음악계 거물 숀 “디디” 콤즈의 석방을 주장하는 발언을 해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칸예의 잇따른 논란에 대해 대중과 전문가들은 그의 영향력이 현실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비판자들은 그의 행동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그가 퍼뜨리는 위험한 메시지를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찰리 푸스, 칸예 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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