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오반, ‘애아빠’ 바비와 군복무 중 신곡 발표…”명반이라 장담”
[TV리포트=조은지 기자] 가수 오반이 아이콘 바비와의 협업을 예고했다.
지난 10일 오반은 친필로 작성한 트랙 리스트와 함께 몇 마디 공지를 남겼다. 그는 “2월 17일 입대 후 내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을 3월의 어느 날 오반의 두 번째 정규앨범 ‘교회 오빠’가 발매된다. 명반임을 장담한다. 두 곡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되니 지금부터 많은 기대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오반이 공개한 트랙 리스트는 총 10곡으로 가장 첫 곡인 ‘교회 오빠’에 바비가 피처링으로 이름을 올렸다. 둘은 모두 개신교 신자이자 과거에도 ‘True Love’라는 곡으로 협업을 한 인연이 있다.
이 외에도 ‘압구정’, ‘천억 부자’, ‘Praise’ 등의 곡이 수록되며 가수 임수, 빈첸 등이 피처링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오반은 지난해 12월 비연예인 아내와 2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오반은 “저 장가갑니다. 작년 여러 가지 일들과 관계의 실패로 삶의 어려움을 지나고 있던 제게 한 친구가 찾아왔다. 그 친구는 저의 모든 상황과 그로 인한 아픔들을 천천히 기쁨으로 바꾸어주었고 올해의 끝자락 12월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기로 약속했다”라며 자필 편지로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입대 영장으로 오는 2월 17일 현역 육군으로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대할 예정이다.
바비는 오반과 마찬가지로 지난 2021년 8월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다. 그리고 또 9월에 아버지가 된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더 크다. 더 빨리 알려 드렸어야 마땅했는데 이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결혼을 공개하고 대략 한 달 뒤인 2021년 9월에 당시 바비의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는 “바비가 최근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라고 전했다. 현재 바비는 상근예비역으로 분류돼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52보병사단 제210보병여단에 소속돼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오반,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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