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가정폭력·학폭’ 피해자였다… “틈만 나면 맞고 살아” (+오열)
진선규, 안타까운 과거 고백
“어렵고 힘들게 자랐었다”
“이유 없이 맞고 괴롭힘당해”
![출처: 뉴스1](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6/image-3661779a-9a13-446a-8259-8fa9116b2208.jpeg)
배우 진선규가 과거 가정폭력과 학교폭력을 당한 사실을 고백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2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에는 ‘학창 시절 학폭에 시달렸던 배우 진선규 “유명해질수록 두려웠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유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진선규가 진행자의 질문에 답하며 얘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행자가 진선규에게 “어린 시절 배우를 꿈꿀 수 없는 환경에서 자랐다고 들었다”라고 말하자, 진선규는 “배우라는 꿈을 가지면서 자란 건 아니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먹고살기 바쁜, 어렵고 힘들게 자랐던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 당시엔 워낙 (아버지들이) 가부장적이지 않냐”라며 “가정불화, 아버지의 어머니에 대한 폭력이 있었다. 없이 살다 보니 그 모든 아버지의 힘듦이 가정적으로 표현이 됐었다”라고 밝혔다.
![출처: 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6/image-ae899833-3f3a-4e79-80c2-062bede891b7.jpeg)
진행자가 “아버지는 뭐가 그렇게 힘드셨냐”라고 묻자, 진선규는 “해군 하사관이었는데 어머니와 결혼하고 전역하셨다. 전역하고 할 게 없으니 더 어려웠다”라고 답했다.
이어 “‘엄마 안 만나고 장교가 되고 연금 받을 때까지 다녔으면 더 잘 살 수 있었을 텐데’ 하면서 모든 화살을 엄마에게 돌렸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싸움, 구타, 폭행 이런 것들이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진선규는 과거 순탄치 않았던 학창 시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자신이 조용하고 잘 웃는 아이였다며, 그렇다 보니 고등학교 때 괴롭힘을 많이 당했다고 밝혔다.
![출처: 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6/image-9bd0e607-0977-41b1-a912-038e2a56e5ec.jpeg)
이어 “많은 친구들한테 괴롭힘을 당해서 운동을 시작했다”라며 “이렇게 살다간 제대로 살지 못하겠다 싶더라. 그냥 심심하면 불려갔다. 선배, 친구들한테 이리저리 불려가서 이유 없이 맞고 괴롭힘을 당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운동을 접하고 나서 자신이 소질이 있는 것을 깨달았고, “학교에서 (운동을 잘 한다는 게) 소문나니까 친구들이 더 이상 안 건드렸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선규는 2004년 연극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로 데뷔했으며, 배우 박보경과 2011년에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품에 안았다.
진선규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범죄도시’, ‘남한산성’, ‘극한직업’, ‘승리호’, ‘킹메이커’ 등에 출연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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