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유명 스타, 돌연 사망… 일주일 전 ‘마지막 게시물’ 오열
32살 김리을 대표 사망
극단적 선택
방탄소년단 한복 만든 인재
![출처: 김리을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6/image-715d486d-b45c-4577-98ab-b6d22ec9a439.jpeg)
방탄소년단의 한복 디자이너로 알려진 김리을 디자이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12일 전북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김리을 대표는 지난 11일 밤 9시 10분께 남원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아파트 화단에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상태의 시신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리을 대표는 사건 당일 부모가 거주하는 남원의 본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 씨는 지인과 통화를 마친 뒤 자신의 방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그를 응원하던 팬들과 동료, 지인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생전 그가 남긴 게시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출처: 김리을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6/image-8c274357-7d12-41e3-9944-b1650121b38e.png)
사건 발생 7일 전 김리을 대표는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과 함께 “1993-2025“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을 본 팬들은 1993년 생인 김리을 대표가 2025년 자신의 생을 마감할 것을 미리 예고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보이며 고인을 향한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
팬들은 “너무 유능한 분인데, 가슴이 아프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마음이 안 좋네요“, “그곳에서는 평안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추모를 표했다.
![출처: 김리을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6/image-8d22b167-03c2-488f-8a40-69b68c7221c6.png)
한편, 김리을 대표는 지난 2016년 한복 원단으로 된 현대적 정장을 처음 선보였고,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리을’을 운영했다.
특히 그룹 방타소년단의 멤버 슈가, 지민, 제이홉이 ‘리을’의 한복을 입고 ‘지미팰런쇼’에 출연하면서 큰 화제가 됐다. 지난 2021년 한 방송에 출연한 김리을은 BTS 한복 정장 제작 비하인드를 전하며, 자신의 브랜드로 한국과 한복을 알리고 싶다 밝혔다.
김리을 대표는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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